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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정현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국제정치학회 국제정치논총 국제정치논총 제55집 제2호
발행연도
2015.6
수록면
153 - 190 (38page)
DOI
10.14731/kjir.2015.06.55.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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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00년대 초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일어났던 일련의 연쇄적인 폭탄 테러들에 대해 아세안 국가들이 기존의 일국적 대응방식에서 벗어나 어떻게 지역차원의 공조를 수립할 수 있었는지를 행위자 네트워크 이론(Actor Network Theory)을 통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아세안 회원국들은 저마다 다른 대내외적 환경에 놓여 있었고, 폭탄테러라는 `돌발적이고 의도적인 재난`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식을 취하는데 상당한 간극이 존재하였던 것이 사실이다. 또한 특히 이 과정에서 `아세안방식`으로 불리는 대외관계의 원칙은 지역차원에서의 공조체계를 구축하는데 상당한 장애요소로 작용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아세안은 논의와 협력을 지속하여 결국 법적ㆍ제도적 효력을 갖춘 `아세안 안보 공동체`를 출범시키게 되는데, 본고는 이 과정에서 나타난 싱가포르의 역할에 주목하였다. 싱가포르는 `폭탄`이라는 비인간 행위자가 갖고 있는 속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아세안 뿐만 아니라 역외의 주요 행위자까지 포괄하는 다층적인 네트워크 전략을 전개하였기 때문이다. 싱가포르는 초국가적 테러를 지역안보 이슈로 쟁점화하는 `프레임 짜기`에서 시작하여 `맺고 끊기`, `내편 모으기`, `표준 세우기`에 이르기까지 `번역의 4단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즉, 이 과정에서 주권 불가침이라는 기존 아세안 방식 체제의 `블랙박스`를 닫고 있는 네트워크를 균열시키고, 실효적 협력체제라는 새로운 대안적 네트워크를 건설해나갈 수 있었던 것이다.
싱가포르의 성공적인 네트워크 전략은 지역의 비강대국이라도 초국가적 재난 이슈를 주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견국인 우리의 외교전략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Ⅰ. 서론
Ⅱ. 폭탄테러의 대응 거버넌스와 행위자 네트워크 이론의 분석틀
Ⅲ. 아세안 방식의 한계와 폭탄테러에 대한 회원국들의 인식차
Ⅳ. 행위자 네트워크 이론으로 본 싱가포르의 지역안보 네트워크 구축 전략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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