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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경란 (부경대학교)
저널정보
경성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학논총 인문학논총 제38집
발행연도
2015.6
수록면
43 - 72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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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임권택이 연출한 영화 〈길소뜸〉의 여성 주체에 관한 연구이다. 〈길소뜸〉의 여주인공 화영은 종래 남성에 의해 주도되었던 여성 담론과 어머니 담론을 거부하는, 자기 욕망을 가진 주체로서 한국영화사상 가장 독특한 모성을 연기한다. 그간 남성적인 질서 속에서 여성, 특히 어머니는 희생, 안식, 구원 등을 구현하며 남성 욕망의 대상으로 존재하여 왔다. 이 여성주체는 그런 관습적인 역할을 거부한다. 그녀는 현재적 삶의 충실, 촉지적 대상 인식, 시선의 주체됨, 자기 삶의 객관화, 관습적 호명의 거부 등으로 주체적 위치를 획득한다. 그리고 이런 자질은 들뢰즈가 제시하는 노마드적 삶과 일치한다.
그러나 ‘어머니이기’를 거부했던 화영의 결정은 동시에 ‘어머니-되기’의 부정으로 이어지고, 이는 노마드적 삶의 포기라는 역설적 결과를 낳는다. 그녀가 석철을 자기차(삶)에 들이기 거부하는 것은 어느새 주류화되어 자기 영토를 고수하려는 정주적 욕망이라 부를 수 있다.
결론적으로 〈길소뜸〉의 여성주체는 여성 욕망의 긍정이라는 성취와 재영토화라는 한계 속에 자리한다. 그 의미를 한국 영화 문맥 속에서 좀 더 분명히 하기 위해서는 임권택의 다른 작품의 여성주체와의 상관성을 살피는 후속작업이 필요해 보인다.

목차

Ⅰ. 문제제기와 연구사 검토
Ⅱ. 유목적 인물, 정주적 인물
Ⅲ. 시선의 역전
Ⅳ. 재영토화한 유목민
Ⅴ.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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