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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희성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기독교학회 한국기독교신학논총 한국기독교신학논총 제96집
발행연도
2015.4
수록면
191 - 21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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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상담학이나 심리학에서의 부부연구와 달리 목회상담학에서 부부연구는 하나님에 대한 이해에 관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기독교인 내담자의 경우, 심리학이나 상담학에서의 부부 이해뿐 아니라 기독교에서 주장하는 부부간 이상이 무엇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기 때문이다. 가령, 기독교 전통에서 강조해온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하나님 이해는 가족 내 남편과 아내 관계의 전형으로 여겨졌다. 그래서 남편과 아내 사이의 위계적 관계를 기독교 부부의 이상으로 여기는 데 일조했던 것이다. 하나님 이해에 기초한 부부관계는 이렇게 위계적이어야만 하는가?
이 논문은 위와 같은 질문을 기초로 캐서린 라쿠나와 샐리 맥페이그의 하나님 이해를 근거로 부부목회상담의 새로운 하나님 모형을 제시한다. 라쿠나는 초기 기독교 교부들의 논의를 재발굴하여 관계적이고 수평적이며 역동적인 삼위일체 하나님을 강조한다. 맥페이그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각 위격적 특성을 현대적 관점에서 새롭게 구체화한다. 이에 이 논문은 기초하여 부부목회상담을 위한 하나님 이해는 관계성 속에서 춤추는 세 하나님이라 주장한다. 즉, 부부는 서로의 존재 목적을 위해 협력하고, 연인같이 서로를 존귀하게 여기며, 또 친구같이 동행하는 수평적이며 역동적인 관계를 지향해야 한다는 것이다.

목차

Ⅰ. 사랑만으로는 살 수 없다
Ⅱ. 사랑에서 관계로 변화해야 한다
Ⅲ. 평등한 관계 속에 춤추는 어머니, 연인, 친구 하나님
Ⅳ. 나가는 말
참고문헌
한글초록

참고문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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