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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우성 (부산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중남미연구 중남미연구 제34권 제1호
발행연도
2015.2
수록면
3 - 28 (26page)
DOI
10.17855/jlas.2015.02.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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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스페인어 인명의 형성과정과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스페인어 인명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려는 데 있다. 스페인어 인명체계는 우리와 달리 이름과 성의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름은 하나 혹은 두 개로 이루어지며 성은 부성과 모성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일상적으로 이름을 부를 때는 첫 번째 이름과 부성만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공식적인 경우, 즉 공적인 자리나 문서에는 완전한 이름이 사용된다. 그리고 성만을 사용하는 경우는 부성과 모성 혹은 부성만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Gabriel Garcia Marquez를 Marquez로, Mario Varags Llosa를 Llosa로 부르는 것은 올바른 방식이 아니다.
이름은 가족 내 구성원들을 구별하는 기능을 한다. 스페인어에서는 이를 nombre de pila라고 하는데 이는 세례를 받을 때 성수반(pila bautismal)에서 받은 이름이라는 의미이다. 전통적으로 스페인어권에서 이름을 지을 때 아이가 태어난 날이 축일인 성인의 이름을 택하거나 다른 성인, 부모 혹은 조상을 기리기 위해 이들의 이름을 사용했다. 이 경우 이름이 너무 흔해서 혼동의 염려가 있으면 다른 이름들이 추가되어 하나의 이름처럼 쓰이기도 한다(예: Ana Maria, Juan Felipe, Miguel Angel 등). 그러나 오늘날에는 이러한 전통적인 방식보다는 부모의 마음에 드는 이름이나 독창적인 이름을 짓는 것이 선호된다.
16세기 트렌트공의회는 세례에서 가톨릭의 성인의 이름만을 부여하는 관습을 확립하였다. 이로 인해 개인이 가질 수 있는 이름의 수가 현저하게 줄어들어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 같은 동명이인의 출현으로 혼동이 생기자 이를 구별하기 위해 아버지 이름, 출신지, 거주지, 직업 혹은 개인적인 특징들을 나타내는 표현이 이름 뒤에 별칭으로 사용되었다. 이러한 별칭들이 후손들에게 세습되면서 오늘날과 같은 성으로 변화한 것이다.
14세기 카스띠야(Castilla)의 상류층에서 시작된 부성과 모성의 사용은 카스띠야 지방 귀족의 가문과 순수 혈통에 대한 집착에 그 이유가 있었다. 이러한 두 개의 성을 사용하는 관습은 19세기 중엽 스페인의 민사등록법(Registro Civil)의 발효와 함께 의무화되는데, 이는 주로 이름과 부성이 같은 사람들을 구별하기 위한 것이었다. 따라서 스페인어권에서 보편적인 성씨제도인 부성과 모성을 같이 사용하는 이유는 여성운동가들이 말하는 어머니성을 보존하고자 하는 생각에 있기보다는 초기에는 귀족들의 가문과 순수혈통에 대한 집착에, 후에는 이름과 부성이 같은 사람들의 구별하기 위한 순전히 행정 편의주의적인 데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면서
Ⅱ. 스페인어 이름의 형성과정과 특징
Ⅲ. 스페인어 성의 형성과정과 특징
Ⅳ. 나가면서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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