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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순영 (용인시청)
저널정보
신라사학회 신라사학보 신라사학보 제32호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389 - 432 (4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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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석탑의 탑신받침은 지지하는 아래쪽 부재인 갑석 상면에 각형 2단으로 조출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순수하게 탑신받침 자체를 별석으로 조성한 석탑들도 건립되었으나, 이에 대해 구체적인 연구는 없었다. 별석 탑신받침은 단순한 받침형식의 변화 양상이 아니라 신라 석탑 중 이형석탑의 조영 특징을 밝혀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
탑신받침의 연원에 대해서 목조건축의 가구 구조에 의한 부분일 것이라는 기존 견해를 수긍하면서 기존 견해와 달리 기단부와 본 건물의 사이에 조성되던 葛石이라는 부분이 탑신받침의 연원일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신라석탑에서 별석 탑신받침을 보이는 석탑들은 경북지역 특히 경주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어 지역적 특징을 보임을 알 수 있다. 별석 탑신받침의 형식은 크게 감입형과 판석형으로 분류하여 다시 조성방식에 따라 세부적으로 살펴보았다. 감입형에서 점차 부재를 줄여가는 일반적인 신라 석탑의 양식흐름에 따라 판석형으로 변화하였고 가장 많은 형식은 판석형-1형식으로 단층기단 석탑에서 주로 채택하였음을 확인하였다. 고려시대에도 신라 별석 탑신받침의 영향을 받아 각형 2단의 탑신받침 형식이 조성되고 있어 별석 탑신받침이 꾸준히 계승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별석 탑신받침은 다양한 석탑 유형의 전개라는 측면과 석탑이 목탑을 번안하였음을 보여줄 수 있는 하나의 지표적인 요소로 볼 수 있다는 점이 신라 석탑사에서 갖는 가장 큰 의의라고 생각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별석 탑신받침의 연원과 석탑 현황
Ⅲ. 별석 탑신받침의 형식과 전개
Ⅳ. 후대에 끼친 영향과 의의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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