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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영식 (강릉원주대학교)
저널정보
국립경국대학교 민속학연구소 민속연구 민속연구 제30집
발행연도
2015.2
수록면
7 - 3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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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란 어느 한 곳에 정체되어 그대로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한다. 민요 또한 문화를 이루는 한 부분이기에 오랫동안의 변화를 거쳐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구연되고 있다. 노동요도 마찬가지이다.
민요, 노동요의 존재 및 전승 유무는 제보자의 구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화천군의 노동요 전승 유무도 지역의 제보자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전승 유무를 살피는 데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전수조사 하는 것이다. 하지만 답사 경험이 있는 연구자라면, 지역에는 소리를 구연해 줄 수 있는 분이 따로 있음을 알고 있다. 따라서 노동요 몇 편을 위해 전수조사를 하더라도 그 성과는 기대만큼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짐작한다.
그런가 하면 지역의 노동현장에서 선배들로부터 소리를 배워 익혀서 구연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소리할 기회가 없어서 제보자로 파악되지 않은 이들도 많이 있는데, 이들을 ‘잠재적 전승자’라 한다.
그동안 화천군에는 세 번의 민요 조사가 있었는데, 그 조사보고서를 바탕으로 논농사요, 밭농사요, 목재생산요, 임산물채취요, 제분정미요, 길쌈요, 토목요, 건축요, 수운요, 채굴요, 살림요, 양육요 등 모두 12항목의 노동요가 화천군에 전승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2001년에 정리된 소리가 2014년에 정리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경우 제보자의 사망 등 여러 사정으로 인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2001년에 정리되지 않은 소리가 2014년에 와서 새롭게 채록되는 사정을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더욱이 그 소리가 가창유희요가 아닌 노동요라면 더욱 그러하다. 가창유희요의 경우 개인의 취향에 따라 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 익혀서 구연할 수 있지만, 선후창의 노동요는 사정이 다르다. 지역의 선후창 방식의 노동요는 그 지역의 노동현장을 떠나서는 익히기 쉽지 않다. 곧 호미로 논을 매고, 목도로 무거운 물건을 나르는 과거의 노동현장이 주어지지 않은 현재 상황에서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소리를 익히기란 쉽지 않다. 오히려 과거에 마을에서 익혔던 소리이지만 그동안 노래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가 조사자를 만나 구연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그동안 조사되지 않던 지역의 노동요가 갑자기 정리된 까닭은 그 소리를 기억하고 있던 ‘잠재적 전승자’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화천군의 노동요의 잠재적 전승자의 구연결과물은 논농사요, 건축요, 양육요에서 주로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잠재적 전승자의 소리는 독창보다 선후창의 노래가 전승의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반대로 전승되지 않는 소리는 독창인 노래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전승 양상
3. 비전승 양상
4.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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