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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혜영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서양고전학회 서양고전학연구 서양고전학연구 제54권 제1호
발행연도
2015.3
수록면
139 - 167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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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우리피데스는 히폴리토스라는 제목으로 두 편의 비극을 썼는데, 한편은 단편적으로만 전한다. 현전하는 『히폴리토스』는 기원전 428년 상연되었으며, 그해 일등상을 받았다. 이 글은 『히폴리토스』?를 상연될 당시의 역사적 정황속에서 새롭게 이해하고자 하였다. ?『히폴리토스』?는 펠로폰네소스 전쟁 4 년차에 상연되었는데, 그동안 전염병의 유행으로 수많은 시민 및 전쟁을 이끌던 지도자 페리클레스까지 사망하고, 전황은 불투명하던 시점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우리피데스는 테세우스 가정에 일어난 비극을 통하여 反戰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였다고 생각된다. 테세우스 가정이 선택된 것은 테세우스가 당시 아테네 해상권의 토대를 닦은 신화적 왕으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히폴리토스』?에서 비극을 초래하는 주요 등장인물들인 아프로디테, 포세이돈, 테세우스, 파이드라 등은 모두 바다와 관련이 깊으며, 바다에 대한 묘사 역시 재앙과 고난과 무서운 괴물을 보내주는 진원지로 그려져 있다. 무엇보다도 테세우스가 바다의 신인 아버지 포세이돈으로부터 약속받은 ‘세 가지 선물’은 선물이 아니라 결국 저주가 되어 자기 아들 히폴리토스를 죽이는데 쓰이게 된다. 이러한 설정은 우연한 것이 아니고, 당시 아테네가 처한 펠로폰네소스 전쟁이라는 현안 문제와 연관되어 선택된 것이다. 에우리피데스는 당시 아테네가 처하고 있던 국가적 위기가 궁극적으로 제해권 다툼에서 연유한 것으로 보고, 작품 속에서 포세이돈이 아들 테세우스에게 약속한 선물이 결국 저주가 되어 파멸을 가져왔듯이, 제해권에 대한 욕망이야말로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일으켰고, 또 앞으로 아테네에 재앙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경고하려 하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즉 바다는 아테네에 국부와 명예를 가져다주기보다는 재앙의 근원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작품이 일등상으로 뽑혔다는 것은 그즈음 아테네인들 가운데 해상권 및 이로 인한 전쟁에 대한 불만 여론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테세우스의 <세 가지 소원>
3. 기원전 5세기 아테네에서의 테세우스의 영웅성과 『히폴리토스』에서의 비영웅적인 모습
4. 펠로폰네소스 전쟁과 해상 제국 아테네
5. 재앙의 원천으로서의 바다와 에우리피데스의 제해권 비판
6. 결언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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