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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옥복연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여성학회 한국여성학 한국여성학 제31권 1호
발행연도
2015.3
수록면
95 - 12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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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불교경전에 나타난 대표적인 여성혐오적인 교리를 불교여성주의적 관점에서 해석하는 것이다. 불교경전은 인간평등과 해방을 주창한 붓다의 가르침을 기록한 것이지만, 그 안에는 열등하고 부정적인 여성상과 자비롭고 지혜로운 여성상이 동시에 제시되어 있다. 그 결과 한편으로는 여성에게 가장 유연하고 열려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부정적이고 열등한 여성관을 담고 있다. 여성혐오적 교리 해석의 대표적인 예를 보면, 여성도 성불할 수 있다는 여성성불론은 여성불성불론과 변성성불론으로, 인간의 몸이 부정한 것임을 깨달아 탐욕을 없애는 마음수행법의 일종인 부정관(不淨觀)은 더러운 여성의 몸 담론으로 왜곡되었다. 독신비구의 금욕을 강조한 붓다의 의도는 여성 섹슈얼리티 통제를 정당화 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으며, 열등한 여성관으로 이어졌다.
성차별적 아비투스를 유지, 전승하는 왜곡된 불교 교리를 바로잡는 해석은 평등과 해방을 주창한 붓다의 가르침으로 돌아가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교리는 여성 억압의 도구로 작동하기도 하고 반대로 여성해방의 장치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붓다의 말씀에 대한 여성혐오적 해석과 그에 기반한 왜곡된 교리는 아직도 다양한 방식으로 전승되고 있으며 이러한 교리가 성차별적인 종단법이나 제도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승가 내에서도 비구와 비구니를 차별하는 전통과 관습을 고착화시키고 있다. 교리의 변화 없이 법?제도적인 개혁만으로는 실질적인 평등을 가져오기 쉽지 않다. 그러므로 불교여성은 경전 속에 전해오는 여성혐오적 교리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비판을 통해 그 가부장성을 해체함과 동시에, 붓다의 사상에 내포한 긍정적인 여성관에 기반하여 성평등을 실천하는 주체로 나서야 한다.

목차

Ⅰ. 들어가기
Ⅱ. 경전에 나타나는 여성혐오적 교리의 해석
Ⅲ.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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