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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채운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연구 인문연구 제72호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107 - 142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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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의 시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시를 중심으로 하여 화자와의 관계적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그의 시에서 여성이라는 시적대상은 단순히 남성과 이분법적으로 분리할 수 있는 생물학적 존재가 아니다. 김수영에게 여성은 그 지칭에 따라 시대이고 역사이며 사회가 된다. 김수영은 화자와의 관계를 통해 여성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 시각을 통해 현실을 직시한다. 이렇게 직시한 현실은 부정적이고 암울하게 드러난다. 첫째, 화자와 객관적 거리를 유지했을 때의 ‘여자’는 시대와 역사를 대변하는 인물이다. 그리고 화자는 여자를 부정하고 화해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태도를 보임으로써 시대와 화해할 생각이 없음을 보여준다. 둘째, 화자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여성은 ‘아내, 여편네, 엄마’ 등인데 이 세 인물들은 각각 적응을 잘하는 인물, 권력구조를 형성하는 인물, 법과 질서로서 아들을 통제하는 인물로 파악된다. 이때 이들을 비판하는 화자의 태도는 권력을 비판하는 태도로 읽을 수 있다. 셋째, 이상향의 대상으로서 ‘소녀’는 어둠 속에 놓여 있는 가운데 부정적인 것들과 타협하지 않는 존재이다. 이에 반해 ‘누이’는 소녀에서 한 단계 나아가 어두운 현실 상황을 극복해내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김수영은 누이를 자신과 동일시하면서 새로운 세계가 창조되는 것을 갈망한다. 넷째, 화자보다 하위계층에 놓여 있는 여성으로서 ‘식모’가 있는데 식모는 도벽을 통해 인간들 누구에게나 내재되어 있는 부정적이고 이중적인 측면을 인식시킨다. 그러나 식모를 통해 발견한 이중적인 측면을 인간들은 밖으로 발설하지 못하고 김수영은 이러한 침묵의 상황을 날카롭게 풍자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객관적 거리와 여성에 대한 인식
3. 직접적 관계와 여성의 공간
4. 이상향의 발견과 현실 극복
5. 하위계층의 여성과 아이러니
6.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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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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