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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상길 (신한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한국민족문화 한국민족문화 제54호
발행연도
2015.2
수록면
131 - 176 (46page)
DOI
10.15299/jk.2015.2.5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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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전화가 근대 한국 식민지 도시공간의 분화과정에서 분산과 집중의 이중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연구가설, 혹은 전화가 기존의 정주패턴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할 개연성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가설을 설정하고, 이를 1920년대와 1940년대의 두 식민도시인 부산과 군산의 전화가입자 분포에 대한 사례분석을 통해, 일본인전관거류지가 식민도시로 확대 발달하는 과정에서 전화가 담당한 역할이 어느 정도 분산과 집중의 이중적 메커니즘에 부합하는 것이었는지, 혹은 기존의 정주패턴을 강화시키는 것이었는지를 검토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전화에 의한 분산과 집중의 이중적 영향력 발휘에 의해 식민지 도시공간이 분화되었다는 증거는 거의 발견할 수 없었고, 식민도시 전화의 공간적 배치양상이 대부분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도시공간의 분화에 따른 것이거나 전화가 다른 입지 요인에 의한 정주패턴을 강화한 결과에 불과한 것이었음을 밝혔다. 본고는 이러한 연구결과가 식민지 조선의 균일한 전화요금제가 전화의 이중적 영향력 발휘를 봉쇄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식민 도시공간의 분화와 전화의 이중적 영향력
2. 식민도시 부산과 군산의 도시공간 분화과정과 특성
3. 전화의 공간적 배치와 사회부문별 배치
4. 식민 도시공간의 분화에 대한 전화의 영향
5. 요약 및 논의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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