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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방금단 (성신여자대학교)
저널정보
돈암어문학회 돈암어문학 돈암어문학 제27집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253 - 283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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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Parody)는 본래 특정 작품의 어떤 특징적인 부분을 복제하여 익살스럽게 표현하는 풍자적 모방의 문학 양식이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 문학이나 대중문화에서 패러디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감에 따라 ‘희화되지는 않았지만 상호텍스트적이고, 메타픽션적이며, 비평적인 변형의 기법’을 패러디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패러디 텍스트는 작가의 의도적 글쓰기 전략에 의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작가는 당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제에 대한 자신의 특정 신념과 이데올로기를 언어적으로 실천하는 데 있어서, 이미 잘 알려진 원텍스트를 기반으로 패러디 텍스트의 내용을 재창조한다.
박완서의 <엄마의 말뚝 1>(1980)은 원텍스트이고, 김애란의 <큐티클>(2009)을 패러디 텍스트이다. 이 두 텍스트는 ‘서울에 정착하기’라는 주제의식을 중심으로 <엄마의 말뚝 1>은 식민지시대의 서울의 일상을, <큐티클>은 지금 이곳, 서울의 자본주의에 노출된 일상을 다루고 있다. 두 텍스트는 1인칭 시점을 사용하여 ‘나’라는 사람이 시골을 떠나 도시 속에 정착해 나가는 과정을 회상에 의해 보여준다. <엄마의 말뚝 1>에서는 8살의 ‘나’가 40여 전에 시작했던 서울생활을 대과거의 회상 형식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큐티클>에서는 28살의 ‘나’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서울의 하루를 회상을 통해 서술하고 있다.
패러디 텍스트인 <큐티클>은 <엄마의 말뚝 1>의 모티프에서 보이는 세 가지 관점을 잘 반영해서 재창조되고 있다. 이러한 점은 시대적 배경에 따라서 ‘신여성’과 ‘현대여성’으로 성공해야한다는 ‘나’의 부담감, 도시라는 공간 속에서 이중적인 모순을 드러내는 내면의식 그리고 일상에서의 소비문화의 재현으로 드러난다. 패러디 텍스트는 원텍스트와의 사이에서 발생되는 모티프의 세 가지 관점을 동일성과 차이를 드러내며 재창조 된다. 그러면서도 원텍스트와 패러디 텍스트에는 현실의 개입에 따른 ‘자기반영성’의 문제가, 텍스트에 따라 미학적으로 각각의 특징과 뚜렷한 개성으로 잘 형상화되어 있다.

목차

국문 요약
1. 들어가며
2. 패러디 소설의 분석
3. 소설 모티프의 동일성과 차이
4. 나가며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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