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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고재욱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43집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205 - 23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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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는 강한 비판정신을 소유한 철학자였다. 그는 원래 정치에는 뜻이 없었지만 결코 사회나 정치를 떠나서 인생을 말하지도 않았고 철학을 논하지도 않았다. 장자 역시 자신의 정치적 입장과 태도와 이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가 그려본 이상사회는 至德之世의 유토피아였고 그가 원한 통치는 無爲之治였다. 그는 자신이 주장한 무위지치에 의한 유토피아가 인간세상에서 실현되기를 원했고 세상 사람들이 그것을 받아주기 바랐다.
장자는 사회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았다. 그는 다만 전국시대에 그가 목격한 사회를 반대하였을 뿐이다. 그가 꿈꾸는 이상향은 인간뿐만 아니라 만물이 모두 평등한 사회다. 만물은 외형적으로는 서로 다르고 차이가 나지만 각자의 본성에 근거한 기본권은 동일하며 이 때문에 만물은 각자의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고 이 점에서 만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天이 똑같이 만물을 탄생시켰다고 해도 인간이 만든 등급은 있었다. 전국시대는 천자에서부터 서민 노예에 이르기까지 계급으로 나누어진 사회였고 이 계급에 따라 권리가 나누어지는 불평등한 사회였다.
그래서 장자는 천자와 나는 모두 天의 자식이므로 貴賤에 의해 나누어 질수 없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그가 제시하는 이상사회가 바로 유토피아다. 그가 제시하는 유토피아는 얼핏 무정부주의나 방임주의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그가 제시한 것은 방임이 아닌 無爲之治라는 이상적 통치와 至德之世라는 유토피아다. 비록 현실적으로 실현하기 어려운 꿈이라고 하더라도 장자가 제시한 것은 자유와 평등의 세계로 가는 길이었다.
이렇게 보면 자연성을 근본으로 한 장자의 천부적 평등사상은 당시 사회의 계층 구분에 대한 가장 힘 있는 비판철학이었고 해방사상 이었으며, 장자는 인류역사상 가장 먼저 인간의 불평등에 관해 연구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불평등의 원인을 인간의 본성과 사회제도와 통치행위 등에서 찾았다는 점에서 더욱 사회사상적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장자의 사회사상이 시공을 초월하는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의 자유와 평등사상은 그 당시뿐만 아니라 오늘에 이르기까지 또 중국뿐만 아니라 지구촌 전체에 이르기까지 특권사상을 반대하며 만물의 평등을 옹호하는 가장 유력한 무기가 되기 때문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전국후기 사회상황에 대한 莊子의 시각
3. 장자의 사회관과 사회문제의 발생원인
4. 장자의 理想社會
5.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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