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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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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도교문화학회 도교문화연구 道敎文化硏究 第27輯
발행연도
2007.11
수록면
209 - 243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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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장자는 인간 사회 속에서의 공적인 활동보다 개인의 자유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타인과의 적극적 관계 속에서 삶의 의미를 실현하는 것보다 개인의 자기 보존을 더 중시함으로써 개인의 독립성과 특권성을 옹호한 사상가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해는 그의 사상을 양주의 사상과 동일시하는 경향을 낳았다. 그러나 본 논문은 雕陵의 일화를 통해 장자의 사상적 전회를 추적할 수 있다는 그레이엄의 관점을 발전시켜, 장자가 양주적 문제의식으로부터 벗어나 자기만의 독자적 사상을 확립해 나갔음을 입증하고자 한다. 장자는 조릉에서 먹이연쇄가 일시에 펼쳐지는 광경을 목격함으로써 외부 세계나 다른 사물들과의 연루가 모든 유한한 개체들의 고유하고 불가피한 존재 방식임을 깨닫는다. 이로부터 그는 타자와의 관계를 회피함으로써 자기 보존을 꾀하려는 양주적 태도의 한계를 절감하고 그만의 독자적인 사유를 전개하기에 이른다. 내편의 일관된 주제인 죽음의 긍정은 이점을 잘 보여준다. 장자에 따르면 하나의 개체는 바과 陽의 힘들, 즉 氣의 상호작용이 만들어낸 결과물로서의 복합체이며 그 힘들의 상호작용 방식이나 관계 양상이 달라짐에 따라 변화하는 유동적 존재이다. 죽음이란 개체를 구성하던 내재적 힘들의 관계가 해체됨으로써 발생한다는 점에서 실존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그러나 그 힘들은 또다시 새로운 개체의 생성에 무한히 참여한다는 점에서 죽음은 한 삶의 닫힘인 동시에 다른 삶으로의 열림을 의미하는 化의 계기가 된다. 장자는 변화가 가져올 죽음 뒤의 사태에 대해 불가지론을 취한다. 이 불가지론의 의도는 사후 세계의 인식 불가능성을 주장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변화의 비결정성과 예측불가능성을 강조하는 데 있다. 변화의 관점은 삶에 대한 태도에도 투영되어, 장자는 다른 사물들과의 관계와 사회적 삶을 회피함으로써 자기 보존을 꾀하는 소극적인 태도를 버리고, 인간 사회 한 가운데에서 새로운 종류의 삶의 방식을 창안해내고 사회의 변화를 지향하는 입장으로 나아갔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莊子사상과 楊朱사상의 관계
Ⅱ. 雕陵의 일화: 莊子의 사상적 전회의 계기
Ⅲ. 죽음의 긍정: 陰陽의 작용과 운명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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