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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성은 (대구한의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한국기독교와 역사 한국기독교와 역사 제41호
발행연도
2014.9
수록면
115 - 152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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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수 와그너는 호수돈여학교의 설립과 운영을 통해 개성지역의 여자교육에 크게 공헌했다. 호수돈여학교는 개성지역 최초이자 최고의 여자교육기관으로 전국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명문학교였다. 모윤숙, 박마리아는 호수돈여고보 출신으로 이들이 성장해 활발한 사회활동을 전개할 수 있었던 것은 호수돈여학교의 창설과 정규중등학교(여자고등보통학교) 승격으로 이어진 개성지역 여자교육의 발전상에 힘입은 바 컸다.
무엇보다 엘라수 와그너는 개성지역의 여자교육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근대식 학교 건물을 신축하고 시설을 갖추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고, 여성교육이 호수돈여학교 안에서 모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치원 과정부터 보통학교, 중등학교(여고보) 과정까지 원스톱체제를 구축했다. 실제로 개성지역의 여자교육은 호수돈여학교가 전담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호수돈여고보와 고려여자관에 ‘자조부’를 설치해 가난한 학생들도 일하며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고 여성들에게 자립심을 고취하고자 했다. 무엇보다 호수돈여학교를 조선총독부가 인정하는 정규중등학교로 승격시켜 교육수준을 끌어올리고 졸업생들이 상급학교 진학이나 학력 인정에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고려여자관, 태화여자관 사업을 통해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여성교육에 관심을 갖도록 했다. 사회복지관 개념의 여자관 운영을 통해 아기의 건강, 위생과 예방의학, 진료소 등의 사회사업을 전개했고 치료뿐 아니라 예방의 차원에서 보건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했다. 고려여자관, 태화여자관이 각 지역여성들의 교육과 보건에 중심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엘라수 와그너를 비롯한 여선교사들의 활동에 의의가 있다.
그러나 엘라수 와그너는 여성고등교육에 관심이 적었다. 오히려 당대 한국사회의 실업문제를 의식해 학력 과잉을 경계하는 태도를 취했다. 또한 한국여성과의 개인적 친분관계나 교류가 없었는데 결정적으로는 호수돈여학교를 이끌 여성인재를 양성해 놓지 않았다. 엘라수 와그너가 호수돈여고보를 떠나며 후임으로 선정해 모든 일을 인계했던 이는 남자 교무주임이었다. 이는 엘라수 와그너의 교육선교활동의 한계이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입국과 정착
Ⅲ. 개성(송도) 여자교육의 선도자
Ⅳ. 지역여성을 위한 사회복지사업
Ⅴ. 맺음말
참고문헌
한글초록
Abstract

참고문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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