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준래 (한국외대)
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26권 제3호
발행연도
2014.9
수록면
153 - 183 (3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현대 크로아티아 여성문학의 대표 작가인 슬라벤카 드라쿨리치와 두브라프카 우그레시치는 여성의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주장 등 협소한 페미니즘의 틀에 갇혀 있지 않고 ‘단독성’, ‘개인’의 이미지로 표현되는 여성 주체를 집단적, 권위주의적, 전체주의 사회에 저항하는 민주주의적 목소리의 메타포로 사용한다. 내전으로 인해 분열된 옛 유고슬라비아를 문학적으로 재구성하려는 드라쿨리치, 우그레시치의 ‘유고-노스탤지어’ 프로젝트는 단순히 공산주의 정치 아래의 구체제에 대한 동경이 아니라, 민족주의 호전론자들이 요구하는 민족주의적 분열을 비공식적인 연대와 우정의 감정으로 해체하려는 시도이다.
두 크로아티아 여성주의 작가들의 작품은 소재(유고연방의 해체와 유고 내전, 망명과 난민생활)와 크로노토프(강제수용소, 박물관, 망명지)의 선정에서도 민족주의 문학담론과는 뚜렷이 구별되는 특징을 지닌다. 이 두 여성주의 작가들의 작품은 발칸 지역 고유의 가부장문화에 대한 의도적 반발과, 권력과 위계의 전복에 대한 욕망의 은유로도 읽을 수 있다. 이들은 전통적으로 구 유고 사회에서 남성에 비해 열등한 지위에 놓여왔던 여성의 자리를 사회적 소수자(전쟁 범죄의 피해자, 망명자)와 동일시하고 젠더의 문제를 인종, 민족 등 정치적 문제와 접합하는 태도를 드러낸다. 이들이 표현하는 ‘유고-노스탤지어’ 담론을, 구 유고사회에 대한 단순한 향수로 환원할 수 없는 이유는 그것이 과거 역사와 현재의 사회적 상황 사이에 게재하는 존재론적 틈의 외현이기 때문이다.

목차

국문요약
I. 들어가면서
II. 크로아티아 페미니즘 문학과 ‘유고-노스탤지어’
III.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5-890-002643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