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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은경 (원광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44집
발행연도
2014.10
수록면
759 - 798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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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전혜린 신화화 과정과 이차 텍스트들을 통해 6~80년대 대중들을 사로잡았던 ‘전혜린 현상’을 분석했다. 전혜린 신화는 우선 전혜린의 ‘천재, 요절, 비극적 사랑’이라는 생애에 기반한 대중적 스토리텔링에 의해 형성, 전파되었고, 기성 권력과 출판시장의 애도와 보증을 통해 확증되었다. 이에 대한 대중들의 열광은 전혜린의 텍스트가 지니고 있는 ‘낭만주의’ 성격과도 밀접히 관련된다. ‘이국취향’ ‘비범에 대한 동경과 인식욕’ ‘절대 자아에 대한 추구’ ‘속물 혐오’ ‘죽음에 대한 동경과 허무의식’ ‘낭만적 사랑에 대한 동경과 감정과잉’ 등이 그 내용이다.
전혜린의 비극적 낭만주의는 전후 실존주의적 추상성과 허무의식이 이국적 향수와 이상주의와 결합해 낳은 50년대 모더니즘의 한 결과이고, 60년대 근대화로 가속화된 개인주의와 물화의 결과이며 반발이기도 하다. 또한 전혜린 현상은 이러한 시대적 의미와 더불어 사회로 진입하면서 겪는 청소년들의 성장통과 관련된다는 점에서 보편성을 획득하고 있다.
전혜린 평전 중 이덕희의 『그대 이름은 전혜린』은 지인이 쓴 평전이고, 또 적극적으로 주관적인 해석과 평가에 바탕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글이다. 이덕희는 전혜린을 부르조아적 질서에 도전했던 아웃사이더로 규정하고 전혜린 신화를 확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정신적인 측면’을 강조함으로써 저급한 대중적 스캔들을 잠재우고 고결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또한 죽음과 비극적 애련을 미스테리로 남겨둠으로써 신화성을 강화하고 있다. 주관적인 해석과 평가를 배제하고 사실성에 충실한 정공채의 평전은 전혜린에 공감하는 글쓰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시적 문체를 통해 전혜린을 더욱 낭만화면서 ‘신화 다시 쓰기’를 수행하고 있다.
서충원의 에세이 『스물 넷에 만난 전혜린』은 일종의 오마주로 독후감과 감상문 성격이 짙다. 그러나 1990년대에 오로지 전혜린에 바쳐진 책 한권을 출간되었다는 사실에서 전혜린의 영향력의 확인할 수 있다. 정도상의 『그 여자 전혜린』은 전혜린의 한계를 허구적 인물을 통해 비판하고 보완하고 있는 작품이다. 정도상은 전혜린의 가상 소설을 통해 ‘백창우, 쟌느, 강문철’을 창조하고 이들을 통해 전혜린이 외면했던 현실성과 육체성, 타자성을 구현함으로써 대화적 구성과 다성적인 시학을 보여주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며
Ⅱ. 전혜린 신화와 낭만주의
Ⅲ. 평전과 소설을 통한 전혜린 신화 다시쓰기
Ⅳ. 나오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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