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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화형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44집
발행연도
2014.10
수록면
259 - 28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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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나 중국에서나 전근대사회에 존재했던 기생은 천인계층에 속하는 신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생들의 고상한 삶의 정신과 탁월한 문학적 성과가 지금까지 남아 빛나고 있다. 더구나 그들을 대표할 만한 양국의 인물로서 이매창과 설도를 들 수 있는데, 두 시인에게서 시대와 사회와 성장 배경의 차이를 넘어 주체적인 삶을 살고자 하는 자존심과 세속에 매이지 않으려는 자유로운 정신을 구가했던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한편 공유지점을 넘어 두 시인으로부터 뚜렷한 차별성을 발견할 수 있다는 데서 논의의 필요성이 부각된다고 할 수 있다. 이매창은 자신의 기구한 운명을 음미하면서 임의 부재로 인한 고독을 노래하는 가운데 존재적 갈등을 문제 삼았다. 더욱이 인간적 신뢰가 실종된 현실을 벗어나려 노력하지만 끝내 힘에 부쳐 낙심하는 근원적 인간의 한계를 잘 보여주었다. 반면 설도는 관료집안의 출신과 성장, 젊었을 때의 유배생활 등과 더불어 타고난 남성적 기질에 의한 사회적 관심을 문학을 통해 잘 부각시켰다. 즉 개인적 사랑을 초월하는 백성과 나라에 대한 관심이 작품 형성의 주조를 이루고 있다.
미천한 기생 신분으로 두 시인은 현실에서 불평등한 대우를 받으며 살았다. 두 시인은 소외될수록 자유가 더욱 그리웠을 것이다. 그리하여 이매창과 설도는 신선의 경지를 포함하는 자연시 계통의 작품을 많이 창작했다. 다만 매창은 자연 속에서도 인간적 번민에 따른 비애적 정서를 드러내 보인 반면, 설도는 자연에 몰입함으로서 안정을 찾고 즐거움을 얻을 수 있었다.
인간과 자연에 대한 시적 화자의 대응방식의 차별성을 중심으로 두 시인의 작품을 비교해 봄으로서 한ㆍ중 기생 문학의 성격을 이해하는 단초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이매창과 설도 작품의 차별성
Ⅲ.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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