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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화형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41집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241 - 26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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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와 이매창은 주체적 의식이 강렬했다. 황진이는 평탄할 수 없는 자기 운명을 예견하고 스스로 기생의 길을 선택했던 것으로 본다. 그녀는 탁월한 면모로 인해 선망의 대상이 되고 스스로 만족도 했으나 실존적 자성의 계기에 공허함을 느껴야 했다. 그녀는 행과 불행을 동시에 짊어지고 주체적으로 살다간 시인이었다. 이매창은 비록 기생이지만 남성들의 향락적 대상이 되지 않았다. 주체적으로 남성들과 교류하고자 했고 자신의 의지에 의해 상대를 선택하였다. 이매창은 출신 성분으로 인해 기생이 되었으나 자신을 방치하기에는 너무나 능력이 뛰어나고 자아가 강했다. 그녀는 타자가 아닌 주체로서의 삶을 과시했다.
황진이와 이매창은 정숙하고 윤리적인 여성이었다. 허위를 거부하면서 인간적 신의를 가치화하고 승화시키려는 의도는 한시를 비롯한 황진이 문학전반에서 입증되고 있다. 이 의도는 이성적 측면에 대한 관심의 소산이라는 데 더욱 주의를 이끈다. 이매창도 도의적 정신적인 가치를 추구한 인물로서 세속적 현실적 가치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녀는 스스로를 물질적 대상이나 추악한 타인들과 차별화하는 실천적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황진이 작품에서 사랑보다도 중요하게 인식되는 것은 가식이 난무하는 경박한 현실에서 찾고자 하는 삶의 진정성과 지고한 가치의 문제라 하겠다. 인간의 위선과 기만을 경멸하는 작자의 태도와 함께 의지로 획득될 수 있는 신뢰 구현의 미래지향적 소망이 그녀의 작품 전체에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이매창은 감성적 시인이었다. 근원적 자아를 찾고자 할수록 왜곡된 현실에 부딪쳐 탄식해야 했다 임의 부재는 인간사에 따른 아픔으로 비화되었으며 상황이 악화될수록 그녀는 현실을 벗어나고 싶어 했으나 그럴수록 운명은 그녀를 붙들고 말았다. 즉 자유지향의 열망은 성별, 신분, 성격 등의 인간적 한계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공통점
Ⅲ. 차이점
Ⅳ.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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