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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정철 (한국국학진흥원)
저널정보
한국고전번역원 민족문화 민족문화 제43집
발행연도
2014.6
수록면
259 - 300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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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 대 정치 양상은 한 가지 깊은 의문을 낳는다. 선조 즉위 후 사림들은 정치권력을 얻음으로써, 마침내 긴 세월 주장했던 자신들의 정치적 이상을 구현할 기회를 얻었다. 이렇게 열린 정치 공간에서, 오랫동안 이념적 동질성을 유지했던 그들은 왜 화해할 수 없는 정치적 갈등으로 빠져들게 되었을까? 본 논문은 일차적으로 선조 8년 ‘동서분당’ 이후 선조 13년까지의 정치적 전개의 양상을 복원하여 이 문제의 해답에 접근하려 했다.
선조 즉위 전후 조정에 진출한 신진사림은 선조8년에서 선조13년 사이에 정치적으로 분화하기 시작했다. 계기가 되었던 사건들은 몇 가지 공통점들을 가졌다. 먼저, 정치적 갈등의 단서는 주로 이조 전랑이나 삼사 언관들이 제공했다. 또 갈등이 한번 시작되면 몇 달씩 끌면서 확대 재생산되었다. 이렇게 된 배후에는 정치적 리더쉽의 문제가 놓여있었다.
이 시기 조정의 특징은 대신권이 대단히 약했다는 점이다. 이것은 그 앞 시대가 정치적으로 파행적인 훈척의 시대였던 것과 깊은 관련이 있었다. 당시 조정에 있었던 누구도 안정적인 리더쉽을 갖지 못했다. 그 결과, 문제에 대한 대응은 대개 집단적이었고, 문제는 해결되기 보다는 증폭되었다. 이 점에서 당시 정국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는 선조였지만, 그는 정치행위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이러한 환경에서 사림들 개인 간의 사소한 갈등들이 서로에 대한 의심을 통해서 점차 정치적 갈등으로 증폭되었다.
동인과 서인이 더 이상 화합하기 힘든 사이가 되었을 때, 동인과 구신(舊臣)들이 결합하기 시작했다. 사림을 지배하였던 정치적 이상이 약화되자, 동인은 서인이 아니라 구신들을 선택했다. 바로 이때 사림의 정치는 현실의 정치로 전환되기 시작했다. 선조 12, 3년에 등장한 조제보합론은 이렇듯 구신과 동인이 결합하고, 서인이 사당과 소인으로 규정된 것에 대한 반작용으로 등장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인순왕후 사망
3. ‘동서분당’
4. 이수의 옥사
5. 백인걸 상소 대필 사건
6.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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