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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희숙 (명지대학교)
저널정보
명지대학교 문화유산연구소 미술사와 문화유산 미술사와 문화유산 제2집
발행연도
2013.11
수록면
149 - 18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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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조선중기 최고의 문장가이며 시인이었던 최립의 가계와 화론에 대한 연구이다. 최립이 살았던 조선중기 선조 연간은 많은 문인과 예술가들이 활동하던 시기였다. 문장가, 시인, 서화가, 비평가, 수장가들이 문화예술의 주축이 되어 문예의 시대를 이끌었다.
최립은 이홍효, 이경윤, 한호, 탄은 이정, 나옹 이정, 허주 이징 등과 직 · 간접으로 교유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석봉 한호나 탄은 이정과는 절친했으며 나옹 이정과의 교유도 기록에 남아있다.
최립의 가계에 대해서는 문집에 나오는 절충상호군 崔老라는 인물이 조선왕조실록의 崔老와 동일 인물인가 하는 점을 살펴보았다. 두 인물이 모두 武臣인 점과 시기적으로 세종, 단종, 세조 연간에 활동했을 가능성에 주목하였다. 당시 『통천최씨세보』에 있는 인물들 중 여러 사람이 계유정란에 관련되어 죽거나 유배되었고, 은거하거나 후손이 실전되었다.
실록 중 최로는 1553년 계유정란에 관련되어 유배되었다가 관노비로 신분이 전락한 뒤 다시 교수형에 처해진 인물이다. 실록의 최로가 통천 최씨였음이 확실하다면 최립의 5대조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최립의 가계가 계유정란으로 신분이 추락되었기 때문에 장원급제를 하였음에도 門地가 낮거나 천한 집안이라는 평가를 받았을 것이다.
최립의 부친이 화담 서경덕의 문하를 드나들었다는 점과 그가 교유한 인맥들의 대부분이 화담학파의 문인이었다는 점에서 그의 사상적 배경이 화담학파였음이 분명하다. 어릴 때부터 어울렸던 율곡 이이 외에도 윤두수와 윤근수, 허봉과 허균, 이산해와 이항복, 이정구, 신흠으로 이어지는 문인들과의 교유는 그의 사회적인 배경이 되었다.
최립은 한호, 탄은 이정, 이경윤, 나옹 이정, 안견, 이홍효의 그림에 제한 서화평을 통해 그림이 修道의 도구로서 뿐만 아니라, 그림을 감상하는 과정을 통해 物我一致의 지경에 이를 수 있음을 말하겠다.
최립의 화론에 대해서는 快와 要의 산수화론, 玩物의 심미적 체득 그리고 弄으로서의 감상론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성정이 발현하여 얻게 되는 감동을 ‘쾌’와 ‘요’로 구분하였는데, 산수유람은 ‘쾌’이고 산수를 그림으로 그려놓고 바라보는 것은 ‘요’이다.
자연스러운 감정의 표현은 주관과 객관을 초월하여 자연의 본질을 直觀하는 것이며, 인간정신이 우주자연과 동화되는 인식방법이다. 無爲의 지경으로 물아일체를 경험하는 근 순간에 천기가 드러난다. 화가가 산수를 바라보다가(관물), 자아를 잊고 무위의 상태가 되어(이물관물의 지경), 붓을 들어 산수를 그리는 행위에 천기가 있다는 말이다.
또 감상자가 그림을 바라보며 마치 그 산수 속에 있는 듯 느끼는 것도 우주의 생성과 순환인 천기에 함께 놓이는 것이다. 최립은 소옹과 서경덕으로 이어져 온 천기의 개념을 계승하면서 천기의 운행을 ‘弄’으로 설명하였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최립의 가계
Ⅲ. 최립의 화론
Ⅳ.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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