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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상옥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말글학회 우리말글 우리말글 제61집
발행연도
2014.6
수록면
295 - 333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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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40년대 전반기 국민문학론의 혼란과 그 원인을 살펴보고, 그 해석의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기존의 논의에서는 대개 국민문학을 자명한/고정된 실체로 전제해 왔다. 하지만 국민문학은 애초부터 명확성과 구체성이 결여된 매우 추상적이고 모호한 대상이었다. 특히 국민문학 개념과 창작방법의 부재는 국민문학론의 혼란을 야기한 주요한 원인이었다. 식민지 조선의 친일파시즘 문인들은 근대적 문학 패러다임으로 ‘국민문학’을 해석했고, 대개의 경우 그 개념과 범주를 넓게 해석하려는 경향이 강했다. 문학의 가능성을 최대한 열어둘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국민문학을 정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조선의 문인들과 달리 일본의 문인들은 삶과 생활의 문제와 결부시켜 국민문학을 쉽고 단순하게 해석했다. 하지만 그와 같은 단순한 정의에 내포된 문제는 국민적 자각의 문학적 재현이라는 것 자체가 지극히 주관적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이는 정치의 미학화의 극단적 형태인 비약과 간증의 문학이 성행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였다. 또한 국민문학이 국책문학 혹은 정치문학으로 특정되지 않은 이유, 그리고 국민문학의 핵심적 특질로 정신, 내면, 혼 등의 모호한 잣대가 제시된 것은 근대의 초극이라는 시대적, 지적 흐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근대에 관한 근본적인 초극을 지향했던 근대초극론을 바탕으로 식민지 조선의 국민문학은 일정한 문학적 자율성을 획득할 수 있었다.

목차

국문 요약
1. 들어가며
2. 국민문학론의 혼란, ‘문학과 정치’의 관계
3. 모호성의 정체, 국민의 경계
4. 근대의 초극과 문학의 가능성
참고문헌

참고문헌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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