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성전 (원광대)
저널정보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원불교사상과종교문화 원불교사상과종교문화 44집
발행연도
2010.2
수록면
39 - 71 (3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선천후천론의 연원은 주역에서 발견된다. 여기서 두 가지 개념은 성인이 하늘과 하나인 경지임을 설명하기 위해 활용되었다. 선천이란 성인이 천도를 자각하여 주체적으로 결단을 내리는 측면을 강조한 것이라면 후천이란 성인이 겸허하게 천지의 도를 따르려고 하는 측면을 강조한 것으로 이해된다. 그 후 당말 오대 무렵부터 도교사상사에서는 선천후천을 구별하고 선천으로의 복귀를 중시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때부터 선천후천론은 중요한 철학적 논의의 주제로 떠오르게 되었다.
송대 소강절은 이러한 선천후천론을 유학적 시각에서 재구성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팔괘에 방위와 연결시키는 상수학적 논의를 시도하였다. 그는 『역(易』 설괘전에서 팔괘에 관해 설명한 내용에 근거하여 선천팔괘와 후천팔괘로 구분하고 복희역을 선천역, 문왕역을 후천역이라고 보았다. 그에 의하면 선천은 근원적 자연질서를 의미한다면 후천은 이에 바탕하여 인문의 질서를 형성해감을 상징한다. 나아가 그는 선천을 근원적 이상의 세계로, 후천을 그 질서가 제대로 실현되지 못하는 역사적 현실의 세계로 구분하고 시대구분에 적용하였다. 한국 신종교의 문을 연 동학은 선천을 지나간 어두운 시대로, 후천을 광대한 이상사회로 구분하고 후천개벽을 주창하였다. 소강절의 선후천 개념을 반대로 전환시킨 것이다.
소태산은 후천개벽을 주창한 신종교의 입장을 계승하고 후천에 관해 근원적 진리의 광명, 또는 인간본성이 바르게 실현되는 시대로 전망하였다. 이에 비해 선천은 근원적 진리가 제대로 드러나지 못해 사회적 갈등과 혼란과 민중의 고통이 심화된 시대라고 보았다.
그는 인도정의를 주체로 삼는 유학적 시각을 존중했다. 이와 관련하여 원불교 교단초기에는 궁극 진리의 상징으로 팔괘기를 활용한 일이 있다. 이는 주역의 세계관에 대한 공감한 것으로 이해된다. 그때 시용된 것은 문왕팔괘도이다. 이는 후천의 질서를 상징한다는 맥락에서 사용된 것은 아니다. 자연의 도를 바탕으로 문명세계를 건설해가는 유학적 성자정신과 맥락을 같이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목차

〈요약문〉
Ⅰ. 이끄는 말
Ⅱ. 선천ㆍ후천 개념의 역철학적 연원
Ⅲ. 서천ㆍ후천론의 흐름
Ⅳ. 원불교의 선천ㆍ후천론
Ⅴ. 맺는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5-220-001336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