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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지은 (홍익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정신분석학회 현대정신분석 라깡과 현대정신분석 제16권 제1호
발행연도
2014.2
수록면
69 - 90 (22page)
DOI
10.18873/jlcp.2014.02.16.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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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이 감정을 창조의 동기로 삼는 것은 흔하게 볼 수 있는 일이다. 특히 불안의 정념은 늘 예술가들을 사로잡으며 마치 불안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혹은 불안을 표현하기 위해서 예술적 행위가 필요한 것처럼 보인다. 대부분의 전기적 해석들은 감정을 예술가들의 삶을 통해 설명할 뿐 어떻게 감정이 그들의 작품에서 형식으로 표출되는지를 설명하지 않는다. 그런데 세잔만큼 형식적으로나 주제적으로 변화를 겪은 화가는 없을 것이며, 또한 그만큼 여러 감정들을 작품 속에 표출했던 화가도 없을 것이다. 메를로-퐁티는 「세잔의 회의」에서 세잔의 불안정한 감정을 인간이라면 가질 수밖에 없는 표현의 동기와 연결시킨다. 다만 세잔에 관한 메를로-퐁티의 해석에서 정신분석학적 설명은 간접적으로만 다뤄지고 있으며, 예술가의 삶과 작품을 분리시켜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있을 뿐이다. 반면에 세잔에 대한 메를로-퐁티의 현상학적·실존적 해석에정신분석학적인 해석을 도입했을 때 어째서 그가 어두운 소재의 표현주의적 그림에서 재구성된 자연의 풍경으로 이행했는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그런 관점에서 우리는 정신분석학의 도움을 받아, 세잔이 졸라 및 인상파 화가들과 가졌던 경쟁과 선망, 그의 소심함과 완강함, 분노와 불안, 친숙함과 낯설음의 감정 등을 그의 작품 세계와의 연관선상에서 고찰해 볼 것이다. 세잔의 병리적 심리가 그의 작품을 해명한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에게서 과도한 감정이 창조의 동기나 계기로서 작용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리하여 세잔은 현실과 실재의 불일치에 기인하는 불안에서 관조와 창조의 상태로, 다시 말해 그림을 통한 현실의 재구성으로 나아갔다.

목차

〈한글초록〉
Ⅰ. 서론
Ⅱ. 세계를 전제한 현실의 감정들 : 경쟁과 선망
Ⅲ. 상징계와 실재의 어긋남의 현실적 표출 : 분노
Ⅳ. 풍경의 구성 : 낯설음과 안도감
Ⅴ. 나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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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참고문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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