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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소근 (대전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신학과사상학회 Catholic Theology and Thought 가톨릭신학과사상 제72호
발행연도
2013.12
수록면
140 - 176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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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 헌장?, 12항 등 근래의 교도권 문헌들에서는 가톨릭 성경 해석의 원칙들 가운데 하나로 “신앙의 유비”(analogia fidei)를 지적하는데 본고는 “신앙의 유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이와 연관된 개념들의 형성 과정을 살펴본다.
철학사에서는 먼저 피타고라스학파에서 수학적 개념으로 사용되던 analogia가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에게서는 우주 질서의 원리이면서 서로 다른 여러 요소들을 하나로 묶어 주는 중심으로 여겨졌다. 이러한 이해는 아리스토텔레스와 토마스 아퀴나스를 통하여 더욱 체계화되었는데, 이들에게서 analogia는 일의성이나 다의성과 달리 하나의 술어가 서로 차이가 있으면서도 공통점을 지닌 대상들에 진술되어 그들을 하나로 묶어 줄 수 있게 하는 원리로 이해되었다. 특히 존재의 유비는 모든 존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형이상학을 위하여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이었다.
성경 해석에서 이레네우스와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를 비롯한 교부들은 성경의 이단적인 해석들을 배제하기 위하여 신앙의 규범(regula fidei)을 해석의 원칙으로 제시했는데, 그 근거는 구원 역사 전체가 예수 그리스도께로 수렴된다는 것이었다. 종교개혁 이후로 개신교에서는 성경 해석이 다른 규범의 제한을 받을 수 없고 오히려 성경이 신앙의 규범이 되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신앙의 유비를 거부했으나, 가톨릭교회에서는 신앙의 유비가 계속 성경 해석의 원칙들 가운데 하나로 견지되었다.
역사 비평의 발전과 더불어 학문적인 성경 연구가 신앙과 분리 되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19~20세기의 교도권 문헌들은 다시 신앙의 유비를 언급하고 있다. 이러한 문헌들에서는 성경의 해석자가 교회이고 성령의 감도로 기록된 성경은 교도권의 가르침과 교회의 신앙에 맞게 해석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신앙 진리들 서로의 일관성과 계시의 전체 계획 안에 있는 신앙 진리의 일관성”(『가톨릭교회 교리서』, 114항)으로 정의되는 신앙의 유비에 대한 존중은 가톨릭 성경 해석의 특징이다. 본고에서는 이에 덧붙여, 신앙의 유비에서 말하는 신앙 진리 자체의 일관성이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절정에 이르는 하느님 계획의 단일성에 근거한다는 내용적인 측면을 부각시키고자 한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신앙의 유비”의 개념
3. 교도권 문헌들에 나타난 신앙의 유비
4. 나가는 말
[참고 문헌]
국문 초록
Abstract

참고문헌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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