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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호영 (홍익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학회 한국시학연구 한국시학연구 제38호
발행연도
2013.12
수록면
297 - 321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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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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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1920년대 초기 시에 나타난 거리감의 도입과 숭고시학의 의의를 해명하는 데 있다. 이 글이 노리고 있는 논의의 효과는 다음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먼저, 기존연구에서 1920년대 초기 시에 나타난자아, 영혼 등 내면의 문학어나 자유로운 감정의 발현을 가능케 하는 형식의 도입을 근대적인 문학을 위한 일종의 원근법으로 보는 관점을 재고하기 위해서이다. 1920년대 초기 시인들은 완전한 원근법의 도입이 불가능 하거나 실패할 거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에 따른 ‘거리감’의 도입으로 현실 이상의 거대한 지평을 발견하게 된다. 다음으로 그들은 숭고한 것에 도달할 수 없을 거라는 불가능성을 자각함에 따라 실제 현실에서의 주체의 부재나 공백을 메우기 위한 기호로써 전통이나 조선 등의 기호를 노출하게 된다. 이 글에서는 1920년대 초기 시가 지향하는 현실 너머 숭고한 현실의 발견을 잠정적으로 ‘숭고시학’이라 명명하고자 한다.
이러한 관점에 따라 이 글은 1920년대 초기 시에서 숭고시학을 가능케 하는 ‘거리감’의 도입과 그 몇 가지 형식을 분석하고자 한다. 첫째, 1920년대 초기 시에 나타난 과잉적인 목소리에의 이끌림은 그 의미를 명확하게 알 수 없는 거리감을 발견하게 하고 현실의 깊은 내부를 발견하는데 기여한다. 둘째, 1920년대 초기 시에서 병적인 환상은 대상과 완전히 합일될 수 없다는 불가능성에 의해 나타남으로써 현실에서 은폐된 숭고한 대상을 욕망하게 한다. 셋째, 1920년대 초기 시에서 찰나(순간)의 감정은 단편적인 인상의 나열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숭고한 대상의 흔적을 새져질 수 있게 한다. 이러한 ‘거리감’의 형식은 일본 구어자유시의 영향과 변용 아래 쉼표, 대쉬 등 다양한 시적 표지를 동반하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며 : 1920년대 초기 시를 보는 원근법의 낙차
Ⅱ. 과잉된 목소리에의 이끌림과 불가능한 거리감의 시적 표지
Ⅲ. 병적인 환상을 통한 ‘거리감’과 실재에 대한 욕망
Ⅳ. 찰나(순간)의 황홀에 의한 숭고한 것의 흔적
Ⅴ. 나가며 : 1920년대 초기 시의 ‘거리감’의 도입과 숭고시학
참고문헌
日本語要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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