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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미숙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39집
발행연도
2013.12
수록면
55 - 82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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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속 시공간 구조와 그 의미를 연구하는 일은 등장인물 성격과 행위를 이해하게 하고 작품 전체의 주제 파악, 작가 연구를 돕는다. 작가는 소설을 통하여 특정 인물을 자신이 창조한 특정한 시공간에 배치시켜 역동하는 또 하나의 세상을 창조한다. 소설의 공간은 인물의 활동공간으로서의 환경, 장소, 분위기로서의 구체적 삶의 공간이다. 나혜석은 문단과 사회의 유난스런 배제로 힘든 삶을 살았고 최고와 최저의 삶을 경험한 작가이다.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한 작가의 태도와 작품 내 구현 양상에 대한 관심에서 이 글은 시작되었다. ‘여자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늘 고민하던 나혜석에게 소설 역시 여성 삶에 대한 탐구의 장이었다. 나혜석 작품에서 여성들 삶의 공간에 대한 탐구가 빈번히 등장하는 것이 우연이 아닌 것이다. 나혜석은 삶의 다양한 공간 중에서도 여성들의 주된 공간인 앞마루, 툇마루, 부엌, 안방, 건넌방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뿐만 아니라 나혜석은 그 여성 공간의 변화에 대한 관심이 컸다. 나혜석 소설 속 공간 탐구는 여성의 ‘자기만의 방’(버지니아 울프) 찾기의 과정이며 아울러 경제적 독립이 불가능한 여성이 집으로부터 밀려나는 과정으로 읽을 수 있다. 나혜석에게 공간은 토포필리아로의 공간, 헤테로토피아로의 공간, “무장소”의 공간으로 파악된다. 우선 그녀에게 애착을 주는 토포필리아로서의 공간은 자신의 집과 종로구 중구라고 볼 수 있다. 유학생의 몸으로 돌아오는 집, 그리고 자신의 능력을 사주는 서울 종로구와 중구에 대하여 작가는 애정이 컸던 것이다. 그런가 하면 파리는 나혜석에게 헤테로토피아였다. 대안적 유토피아로서, 언젠가는 다시 가고 싶은 공간, 따르고 싶은 공간이었다. 서울은 토포필리아면서 “무장소성”의 공간이었다. 토포필리아의 대상이었던 서울이지만 파리라는 헤테로토피아를 경험한 작가에게 이전과 달라진 서울은 무장소의 공간으로 변질되었던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 문학과 인물의 공간
2. 나혜석 문학의 공간 의식
3. 결론 : 여성 공간과 토포필리아, 헤테로토피아 그리고 “무장소”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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