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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은선 (목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무속학회 한국무속학 한국무속학 제27집
발행연도
2013.8
수록면
35 - 82 (4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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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는 1970년대 초반까지 조기잡이로 유명했던 곳이다. 하지만 어로저지선 남하와 선박의 대형화로 월동장에서 조기를 남획하게 되면서 연평근해의 조기잡이는 중단되었다. 마을굿의 경제적 기반이었던 조기잡이가 중단되자 마을굿 역시 약화되었다. 연평 근해에서는 1970년대 후반부터 조기잡이의 대안으로 꽃게잡이가 이루어졌으며, 2008년 꽃게의 풍어로 인해 중단되었던 마을굿이 다시 연행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2008년 김금화 만신이 주재한 연평도 풍어굿을 장면단위로 분석함으로써 과거 연평도에서 연행되었던 대동굿의 파편을 찾고자 하였다.
연평도 풍어굿은 당신과 산신을 청배하여 놀리는 전반부와 제신(諸臣)을 청배하여 놀리는 중반부, 그리고 잡귀잡신을 풀어먹이는 후반부로 구성되어있다. 풍어굿의 장면을 분석한 결과, 연평도 풍어굿에서는 (잦은)만세받이와 긴노래의 기능이 확대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잦은)만세받이는 굿거리의 도입부분에서 불려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연평도 풍어굿을 통해 (잦은)만세받이가 드물게 굿의 중간에서도 불려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만세받이에서 청배한 신이 잘 좌정했는지 확인하는 기능을 하는 긴노래는 연행상황에 따라 청배 기능뿐만 아니라 기원과 송신의 기능까지 겸하기도 함을 알 수 있었다.
굿을 주재하는 무당은 장면의 확장과 축소를 통해 현장 상황에 맞게 굿을 신축적으로 조정한다. 뿐만 아니라 연행 상황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반응하여 굿을 짜나감으로써 굿의 현장성을 담아내려 한다. 연평도 풍어굿에서 무당은 사회적 변화와 참여한 주민들의 반응을 장면의 확대와 축소를 통해 굿에 반영하였다. 장면의 확대는 임경업장군에 대한 반복된 언급과 꽃게 풍어의 기원에서 확인할 수 있었으며, 장면의 축소는 풍어 기원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거리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목차

[요약]
Ⅰ. 머리말
Ⅱ. 연평도 풍어굿의 구성
Ⅲ. 연평도 무당굿의 장면화와 사설구성 방식
Ⅳ. (잦은)만세받이와 긴노래의 기능 확대
Ⅴ. 장면의 확대와 축소를 통한 굿의 현장성 반영
Ⅵ.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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