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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스피노자의 저술의 행간에 담겨 있는 다문화적 메시지에 귀를 기울인다. 필자는 그의 이론에 대한 정치한 논증보다는 그의 삶 속에서 들리는 다문화적 메타포를 읽는 데서 의미를 찾고자 한다. 스피노자가 현대 문화다원주의의 시대에 다시 읽혀지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그의 소수자-주체철학에 기인한다. 포스트구조주의 속에서 스피노자가 다시 소급되는 이유는, 그는 근대성에 철저하게 저항했기 때문이다. 즉 그는 중심의 바깥에 그리고 의식과 담론의 바깥에서 고통받고 있는 소수자들에 대한 사랑의 연대의 장을 마련할 공간을 마련하였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그의 중요한 개념들, ‘다중’, ‘소수자-주체’ 그리고 ‘코나투스’, ‘실체’ 개념들로부터 다문화적 메시지를 확인할 것이다.
목차
[한글요약]
1. 머리말
2. 다문화적 창조의 주체로서 다중
3. 소수자-주체
4. 다중의 상호문화적 함의
5. 코나투스이론의 다문화윤리적 함의
6. 실체론의 상호문화적 함의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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