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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우영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38집
발행연도
2013.9
수록면
311 - 33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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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의 본질적 특성은 부정성(否定性)이다. 한병철은 『피로사회』에서 21세기 사회의 문제가 긍정성의 과잉으로 인한 문제라면서 ‘항체와 자연적 면역성으로 이루어진 그물’ 같은 부정성을 회복하라고 요청한다. 동양의 오랜 사유 전통 속에도 부정성은 핵심 주제이다. 본고는 죽음문제를 극복하는 유영모의 방법론을 고찰한다.
본론에서는 먼저 동양적 사유 지평 속에 기독교를 재구성한 다석 유영모의 생애를 살펴본다. 부정(否定)의 방법에서는 부정이 참나를 드러내는 방법이라는 것을 보였다. 몸나의 부정은 참나인 얼나를, 상대세계의 부정은 빈탕한데(허공虛空)를 드러내는 방법으로 쓰였다. 또한, 추리와 초월은 ‘빔(空)’에 이르는 방법이다. 다석 유영모는 글자를 깨는 방법으로 추리를 했다. 글자를 이리저리 떼고 붙이고 하면서 어느 순간 초월하는 종교적, 철학적 영감을 받기도 했다.
유영모의 인간관은 바탈(하늘로부터 받은 천명)관이다. 바탈이 있기에 몸을 가진 인간은 예수나 부처나 다 같다는 것이다. 다석은 생각이 신과 교신하는 것으로 보았다. 신이 건네주지 않으면 생각이 없다. 그러므로 깨끗(깨끝)하게 마음을 비우고 빈탕한데(허공)에 맞춰 살고자 했다. 유영모는 천부경의 귀일(歸一)사상을 근거로 유교와 불교, 노자 등을 회통하는 원리로 삼았다. 그리고 한국적이며 동양적인 지평에서 기독교를 이해하여 ‘없이 계시는 이’라는 신관을 낳았다.
유영모의 종교관에 대해서는 종교다원주의라는 시각과 기독교의 유일성을 인정한 바탕에서 다원적이라는 포괄주의적 시각이 나란히 있다. 본고는 죽음문제를 극복하는 다석의 십자가 해석-죽어서 산다-을 바탕으로 유영모의 종교철학이 빔 지향적 다원주의라는 것을 밝힌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본론
3.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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