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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유석 (한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정신분석학회 현대정신분석 라깡과 현대정신분석 제15권 제1호
발행연도
2013.8
수록면
121 - 145 (25page)
DOI
10.18873/jlcp.2013.08.1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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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향전?은 그간 초기 계모형 소설의 하나로 ?장화홍련전?의 아류로 인식되었으나, 특별한 이유가 없는 계모의 박해와 아울러 주인공 인향의 인격적 성향, 그리고 혼사 장애와 애정 모티프의 결합과 같은 특징으로 주목받아온 작품이다. 본고는 프로이트와 라깡의 이론을 바탕으로 주인공 인향의 자살의 원인과 아울러 작품 후반부에 등장하는 해원과 재생의 의미를 다시금 탐색해보고 있다. 프로이트가 슬픔과 멜랑꼴리의 특징을 구분한 이후, 라캉은 애도의 과정을 통해서만 슬픔이 적절히 극복될 수 있음을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인향의 자살은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을 애도를 통해 극복해내지 못한 멜랑꼴리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 어머니의 죽음을 애도하지 못한 인향의 우울은 계모를 한 가족의 구성원으로 인정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서사 전체 갈등의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작품 후반부에 드러나는 인향 원혼의 등장과 해원 및 재생은 다른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 개인적인 우울로 인한 인향의 자살만을 가지고 인향 원혼의 등장과 재생을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라깡의 지적처럼 유령이란 죽은 자의 욕망을 산자가 다 채워주지 못했을 때 생기는 구멍에서 등장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 작품이 가지고 있는 해원과 재생은 당대 향유층이 원하는 ‘상상적 가족’에 반응한 결과이다. 즉 ?김인향전?의 향유층은 가부장제 이데올로기가 호명하는 ‘상징적 가족’의 모순을 직시하고, 이를 인향 죽음의 애도작업으로 풀어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목차

<한글초록>
Ⅰ. 서론
Ⅱ. 멜랑꼴리와 자살: 애도작업의 부재
Ⅲ. 누가 원혼을 만들고 달래는가?: 해원과 재생, 애도작업의 새로운 의미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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