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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선주 (서울대)
저널정보
한국서양고전학회 서양고전학연구 서양고전학연구 제48권
발행연도
2012.9
수록면
49 - 7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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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ides는 엘레기 형식의 편지 모음집으로, 중세와 르네상스를 거쳐 지금까지 계속해서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으며, 오비디우스 초기 엘레기의 전개 방향뿐만 아니라, 카툴루스에서 갈루스와 프로페르티우스를 거치는 ‘로마엘레기’의 전개 및 수용이라는 문학사 측면에서도 세밀한 분석을 요구하는 작품이다. 그러나 Heroides의 사본 전승에 관한 문제가 여전히 논의 중인 사안이기에, 본 논문은 Doerrie와 Knox의 편집본 및 Kenney의 지적을 기준으로 삼아 Amores 2.18.21∼26행에서 오비디우스가 Heroides의 주인공으로서 직접 언급하는 작품이자, 기존 작품에 대한 오비디우스의 비평이라는 성격을 가장 잘 보여주는 7편을 분석하여 그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오비디우스는 Heroides VII에서 베르길리우스가 각색한 디도 이야기를 틀로 사용한다. 그러나 디도의 입장을 부각시키기 위해, 오비디우스는 역사 문헌에서 강조되는 디도의 전략적인 면을 되살리는 동시에 디도의 분노보다는 분노와 얽혀있는 자기 연민 혹은 위로를 교묘한 수사적 방식을 통해 전달한다. 한편 Heroides Ⅶ은 『아이네이스』를 변용하면서, 서사시 『아이네이스』의 가치관에 의문을 제기한다. 이 과정은, 엘레기적 특성에서 연원한 설득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건조하지 않으며, 웃음(조롱)과 한탄으로 이루어진 논증을 수단으로 사용한다. 이러한 논증 구조는 화자의 주관적 감정 표현으로써만 제한적으로 쓰여왔던 로마 엘레기의 내용을 한층 확장하며, 감정 속에 논리를 자연스럽게 수반시켜 전달한다. 또한 Heroides Ⅶ은 이 작품이 편지임을 상기시키는 묘비명에 상응하는 행을 앞뒤로 제시하여 Heroides Ⅶ의 내용을 한 시점, 편지를 쓰고 있는 바로 그 순간으로 고정하고, 이미 알려진 비극적 결말에 유예를 둔다.
Heroides Ⅶ의 전개 과정에서, 감정과 논리는 용해되어 분노는 조절되고 주인공은 현실과의 경계에서 자기보존이라는 새로운 국면을 모색한다.

목차

【요약문】
1. 서론
2. 본론
3.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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