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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정현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연구 한국학연구 제42집
발행연도
2012.9
수록면
311 - 335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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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현진건의 장편번역소설 백발(1921) 의 원작과 저본을 밝히고, 이를 통해 현진건의 작가론 및 한국 근대번역번안문학 연구의 폭을 넓히고자 했다. 이 소설은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몽테 크리스토 백작 의 번안이라고 막연히 추정되어 왔으나, 이는 오류이다. 백발 의 원작은 영국 소설가 마리 코렐리의 복수(1886) 이고, 저본은 일본 작가 구로이와 루이코의 번안 백발귀(1893) 이다. 영국 빅토리아 시대 인기 작가였던 마리 코렐리의 작품을 일본의 구로이와 루이코가 번안했고, 당시 ≪조선일보≫의 기자였던 현진건이 구로이와 루이코의 일역본을 다시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백발 의 원작과 저본의 확인은 현진건의 작품 연보를 수정 보완하고 문학 활동을 재조명함으로써, 현진건의 문학 세계를 보다 다각도에서 조망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또한 본 논문은 이 소설의 연재 및 출간을 둘러 싼 자료를 분석함으로써, 신문기자 현진건의 번역 활동이 소설가 현진건의 문학관과는 별개로 이루어졌음을 밝히는 한편, 이 소설이 지닌 독자 호응 요소에 대해서도 고찰했다. 현진건은 독자층의 범위와 작품의 성격에 따라 원작자명 및 역자명 표기, 작중인물명 설정을 달리하였다. 이는 번역가로서 현진건이 소설가와 신문기자라는 이중의 정체성을 지니고 있었음을 말해 준다. 신문기자의 역할을 극대화하여 번역한 백발 은 당대의 시대적 상황 및 독자들의 요구와 부합하여 인기 있는 대중소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백발」의 서지사항

3.「백발」의 원작과 저본

4. ‘人名‘ 표기와 번역자 현진건의 이중적 정체성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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