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의숭 (신상중학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한국학논집 제48집
발행연도
2012.9
수록면
355 - 379 (2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一夕話〉를 통해 19세기 한문소설의 인물 형상의 일단을 살펴보고 그 의미를 분석하려는 목적에서 작성되었다. 〈일석화〉는 진작에 학계에 소개된 바 있으나 연구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지는 못했다. 때문에 본고는 우선 〈일석화〉를 본격적으로 소개하면서 그 자료적 가치에 주목하였다. 이를 위해 〈일석화〉의 특징 가운데 인물형상의 측면을 먼저 살펴보았다. 〈일석화〉에 등장하는 인물 형상의 경우 소설적으로 가공된 인물로 형상화 되어 있지 않고, 삶의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일상화된 인물로 존재하고 있었다. 이는 작품의 장르적 성격에서 기인된 것으로 보이나, 이를 통해 19세기 야담계 한문소설이 당대 일상의 모습을 전면에 드러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단순히 일상을 부각시키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당대를 살아가는 대중의 삶의 재현을 현실성의 강화라는 측면으로 초점을 맞춘 것에서 배태된 것이라 생각된다. 문제는 이것을 표현하는 방식에 있어 윤리/비윤리라는 이항 대립의 인물형상을 배치하였으며 이러한 대립적 인물구도의 설정으로 인해 윤리성의 고양과 비윤리성의 징치라는 보수적 이데올로기가 강화되는 양상으로 기능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곧 19세기라는 격변기에 살던 일상적 대중이 본인에게 펼쳐진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던 방식에 있어 근대적인 의식 자각에 의해 주체적 자아로 전변하지 못하는 인물형상의 일단을 보여준 것이라 생각된다. 윤리/비윤리의 대립을 통해 결국 이데올로기의 고수라는 보수적 의식을 고양시킴으로써 19세기란 격변기에 반응하던 일상적 대중의 인물형상의 일단을 확인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는 주변부적 장르인 소설을 통해 보수적 이데올로기의 준수를 역설하는 작가층의 시대인식의 일단이 내포된 것으로 보이며 이는 곧 당대 기득권 계층의 시대인식 양상과 그 반응이 작품을 통해 표출된 것으로 판단된다.

목차

1. 머리말
2. 인물형상의 서술 양상
3. ‘윤리/비윤리’의 대립구도와 이데올로기의 문제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4-910-003632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