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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권동 (대구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말글학회 우리말글 우리말글 제57집
발행연도
2013.4
수록면
315 - 339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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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시인 이상화 스스로가 대표작으로 밝힌 작품으로 알려진 「逆天」에 대해서 해석학적으로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어떤 자료를 선택하는 것 자체가 해석학의 출발이 되는 것인데, 작품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작가 연구가 필요하고, 작가 연구를 위해서는 작가와 관련한 어떤 자료도 소중한 것이다. 「逆天」에서 ‘초가을 열나흘날밤’이라는 구절을 통해 이 작품이 창작된 때가 1934년 8월 14일(양력으로 9월 22일)이라는 것을 밝히고, 이를 통해 구체적인 사건을 추정·제시하였다. 이 당시 일본에서는 태풍 피해가 극심했던 반면, 조선에는 피해가 없을 것이라는 기사를 찾을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상화의 「逆天」은 인간의 존엄성을 바탕으로 한 인간주의 문학이라는 것을 밝히고자 한다.
아울러 逆天에 나타난 ‘하늘’의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동양에서 자연은 서양과 달리 생활화된 자연, 곧 ‘주체화된 자연’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이나 인간은 동일한 도를 지니고 있어서 서로 대등하게 만나는 것이다. 이상화의 「逆天」에 나타난 ‘하늘’은 동학에서 말하는 ‘한울’의 의미와 맥락을 같이한다. 특히 이 작품이 창작된 시기를 추석 전날 밤으로 추정한다면, ‘역천(逆天)’은 그야말로 하늘을 배반하는 일이 된다. 그것은 자연 재해로 말미암아 천지의 곡식을 잃어버렸기에 “하늘이 사람배반하는줄알었”던 것이다. 이에 사람 또한 한울을 섬기지 못하고 약탈하는 실상, 즉 “사람이 하늘을 배반하는줄도” 알게 되는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1. 머리말
2. 「逆天」의 시구에 대한 분석과 해석
3. 「逆天」에 나타난 ‘하늘’의 의미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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