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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경완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49호
발행연도
2013.2
수록면
279 - 30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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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년 나폴레옹의 러시아 침공과 패배에 대해 러시아 사회에서 형성, 유포된 “1812년 조국전쟁”의 신화는 전제정을 절대적으로 지지하는 “보수” 진영에서는 주로 러시아 제국의 구원으로 해석된 반면, 자유주의 진영에서는 주로 러시아 민중의 희생을 통한 조국해방으로 해석되었다. 고골은 1830년 초반에는 유럽중심적인 독일 보편사의 관점에서 1812년 전쟁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지 않지만, 점차 정교 중심의 기독교-신화적인 세계관을 형성해가고 전제정부의 민족주의 정책을 수용하면서 그 신화를 보수적으로 해석하면서도 러시아 사회의 비속성은 비판하는 양가성을 보인다. 1842년에 발표된『죽은 혼』 제1권의 “코페이킨 대위이야기”에서, 고골은 기존의 세계관을 발전시키면서, 러시아 사회가 맹목적인 서구화와 보나파르티즘으로 인해 1812년 전쟁에 내재된 변형의 잠재성을 망각하고 있다는 비판적 인식을 드러낸다. 마지막으로 1852년에 탈고하고 스스로 원고의 상당부분을 소각한 제2권에서 고골은 러시아 정교와 성서적 시각을 결합한 기독교-신화적 관점에서, 1812년 전쟁의 의미를 망각하고 보나파르티즘에 동화되는 러시아 사회를 보다 선명하게 비판하고, 러시아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성서적 시각에서, 고골의 1812년 전쟁에 대한 신화적 해석은 양가적이다. 그가 주장한 러시아 민중의 애국심, 교회와 세속권력에 부여된 신의 대행자로서의 역할, 영적인 변형을 통한 사회문제의 해결, 보나파르티즘의 반(反)기독교성 등의 이념은 타당한 반면, 러시아 전제정의 절대적 권위와 변경불가능성, 러시아 선민사상, 이콘을 통한 신성으로의 변형 등은 비성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목차

국문초록
I. 머리말: 고골의 “1812년 조국전쟁” 신화화 분석의 필요성
II. “1812년 조국전쟁”에 대한 성서적 고찰
III. 1830년대 고골의 “1812년 조국전쟁”에 대한 인식
IV.『죽은 혼』제1권에서 “1812년 조국전쟁” 신화의 양가성:제10장의 “코페이킨 대위 이야기”를 중심으로
V.『죽은 혼』제2권에서 “1812년 조국전쟁” 신화의 활성화
VI.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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