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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종성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49호
발행연도
2013.2
수록면
53 - 7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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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에서는 지금까지 다소 소홀하게 다루었던 性別神으로서의 女性神과 男性神, 그리고 役割神으로서의 어머니神과 아버지神의 연관성과 신화적 혹은 神性의 변주 양상에 주목하여 男性神과 부성신의 특징적 요소들을 신화 일반론적 관점에서 시론적으로 검토하였다. 그 결과 어머니神에 대응하는 아버지神은 男性에서 父權으로 그리고 父性의 아버지神으로 이행함으로써 신화의 서사적 확장을 견인하는 하나의 원리일 수 있음을 확인하려고 하였다.
男性神은 폭력적이고 비정하고 무참한 행위를 서슴지 않고 힘의 우위를 통해 지위를 지속시키려는 속성을 갖는다. 계보상의 선후를 인정하지 않고 그 혈통의 안위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지도 않는다. 다만 우월한 능력을, 방식을 가리지 않고 과시하며 자신의 지위를 굳건히 다질 따름이다.
희랍신화의 제우스는 절대적 권위를 갖는 신으로 자리를 잡아나가는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여성신의 속성을 포괄하는 방식을 택하였다. 제우스와 메티스의 교활함의 대결에서 지혜와 술책의 상징인 메티스가 제우스에게 패배하는 과정은 제우스의 교활함과 속임수를 더욱 부각시키는 효과가 있다. 제우스의 교활한 속임수는 이미 제우스가 무력과 폭력의 신일뿐만 아니라 술책과 속임수의 능력을 지닌 교활한 신의 속성도 아우르고 있음을 암시한다. 여성신 혹은 여성과의 결연을 통하여 아들을 생산한 연후에는 각각의 아들들이 갖는 역할 기능을 절묘하게 활용하여 절대적 권위를 갖는 가부장적 부권신으로 입지를 굳건하게 다져나갔다.
권위를 앞세운 부권신에서 부성신으로의 전환은 디오니소스를 통해 확인되는데, 이는 제우스가 남성신과 부권신, 그리고 부성신의 성격을 갖추어 나가는 과정을 여실하게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이다. 제우스의 이와 같은 양상은 한국의 창세신화가 이후 <제석본풀이>와 연계되는 신화 내적 서사의 원리 가운데 하나로 작동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을 요한다. 두 신화의 연계는 우연적인 것이 아니라, 원초적 생명력의 신에서 굴절의 원리를 구현하는 신으로의 이행과 그 우열관계의 역전, 그리고 절대적 부권을 행사하는 아버지神으로의 이행이라는 男性神 신화의 꽤나 보편적인 전개과정을 구현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준다.

목차

국문초록
Ⅰ. 논의의 착점
Ⅱ. 男性神, 그리고 아버지神에 대한 예비적 斷想
Ⅲ. 男性神과 아버지神의 변별적 속성에 대한 삽의
Ⅳ. 父權의 아버지神과 父性의 아버지神에 관한 삽의
Ⅴ. 한국 창세신화와 〈제석본풀이〉의 統辭的 連繫에 관하여
Ⅵ. 결언에 대신하여 - 男性神의 移行過程을 吟味하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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