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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영남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코기토 코기토 제70호
발행연도
2011.8
수록면
7 - 33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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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신화 속 주인공의 어머니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에 비해 왜 ‘아버지’의 존재에 관한 연구는 거의 전무한가 하는 점과 신화의 기술을 근거로 역사 이전의 고대상을 탐구하는 기존의 신화 혹은 역사 연구가 방법론적으로 타당한가에 관한 근본적인 의문을 가지고, 문헌 해석 자체를 통해서 ‘모권제’의 신화야말로 ‘근대 국민 국가’의 해석 지평이 낳은 ‘신화’의 일부임을 증명하려 시도해 보았다.
구체적으로 한국의 신화연구에서 여성신이 어떠한 이론적 배경과 과정 속에서 ‘창출’되었는가, 그리고 신화 텍스트 속에서 소외되고 부정당하는 존재는 여성이 아니라 주인공의 아버지였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결과적으로 한국 신화연구의 방향을 크게 좌우했던 ‘모권사회’라는 모델은 신화 텍스트를 피상적으로 분석한 데서 기인한 가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오히려 신화 분석 이전에 ‘모권’이라는 개념이 선행하였고, 그 개념을 정당화하려는 수단으로 신화 텍스트를 이용했다고 보는 편이 더 타당할 것이다.
만일 모권사회가 실제로 존재했다면 신화에서 부정되어야 할 것은 아버지의 존재가 아니라 어머니의 존재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새로운 권위는 어떤 경우든 과거의 권위를 부정하면서 형성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국의 신화연구는 바흐오펜의 ‘모권사회’라는 가설과, 그 가설을 모델로 한국 고대의 문화적 발달 단계를 구성하려는 미시나의 연구를 그대로 수용한 채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 과정에서 신화 텍스트가 신화연구에서 소외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한국의 신화연구자들이 시급히 극복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다.

목차

국문 초록
1. 머리말
2. 곡물신·대지모신으로 ‘창출’되는 여성
3. 부권과 모권의 대립구도로 본 고대
4. 아버지(父親) 부정의 양상
5. 맺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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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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