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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기미양 (안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민요학회 한국민요학 한국민요학 제36집
발행연도
2012.12
수록면
71 - 112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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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순국지사이며 시인인 황현(1855~1910)의 ??매천야록??에 수록된 기사 세 편에는 1894년 아리랑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첫 기사에는 ‘아리랑타령’(阿里娘打令)으로 기록하고, 그 노래의 성격에 대해 ‘새로 생긴 고운노래’ 즉, 신성염곡(新聲艶曲)이라고 했다. 또한 광대패들에게 아리랑 경창을 하게 하여 잘 하는 자에게는 상을 주었다고 했다. 두번째 기사에는 창덕궁 내에서 고종과 명성후가 광대패의 아리랑을 즐겼고, 광대패가 부른 노래 한 소절(각편)을 “오다가다 만난 정 즐거워라(來路去路逢情歡)/ 죽으면 죽었지 헤어지기 어렵더라(死則死兮難舍?)”라고 기록했는데, 좌객 일부는 아리랑을 ‘잡된 소리’(雜調)라고도 했다. 세 번째 기사는 명성후가 지나치게 과분한 답례품을 광대패에게 하례하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상의 세 가지 문헌자료에서 아리랑의 정체성을 도출하기 위해, 동시대를 묘사한 ??한양가??와 민요자료를 대비하고 동일 제보자로 추정되는 가주서(假主書) 이최승의 제보를 구술사적(口述史的) 맥락에서, 다음과 같은 아리랑의 실상과 의미가 확인되었다.
첫째는 이 기록이 명시적으로 ‘아리랑’이란 명칭을 쓴 것으로는 첫 기록이라는 점, 둘째는 수록된 사설은 1912년 총독부가 조사한 ??俚謠?俚諺及 通俗的 讀物等 調査??에 의하면 아리랑의 각편 이라는 점, 셋째는 아리랑의 성격을 ‘새로 생긴 아름다운 노래’라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잡된 노래’라는 부정적인 평가가 함께 했다는 점, 넷째는 이 같은 유행상을 통해 경복궁 중수 7년을 계기로 통속민요 또는 잡가로 성격 전환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로서 ??매천야록??소재 세 편의 기사를 19세기 말 아리랑 자료로 지표화(指標化) 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Ⅰ. 문제제기
Ⅱ. ‘아리랑’ 기사의 지표화(指標化)와 실상
Ⅲ. 동시대 ‘아리랑’의 대비에서 본 실상과 의미
Ⅳ.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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