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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화섭 (전주대학교)
저널정보
비교민속학회 비교민속학 比較民俗學 第49輯
발행연도
2012.12
수록면
101 - 13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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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반구대 암각화에는 고래 문양이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되었다. 반구대의 고래암각화는 고래에 대한 생태 지식과 관찰력이 매우 뛰어난 집단의 작품임을 쉽게 판명할 수 있다. 고래 문양의 조각 기법과 표현 양식이 매우 정교하고 회화성(繪?性)이 매우 우수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그림은 고래잡이 전문집단의 작품으로 추정한다. 고래잡이 전문 사냥꾼들은 바다에서 고래잡이를 생업으로 하는 해양수렵 집단이라 할 수 있다. 해양수렵은 바다동물을 전문적으로 사냥하는 집단의 생활방식을 말한다. 북아시아 내륙에서는 유목과 사냥을 하는 유목수렵민들이 있듯이, 북아시아 해안, 바다에도 바다동물을 사냥하는 해양수렵민들이 있다. 해양수렵민들은 1년 내내 바다에서 이동생활을 하면서 고래, 바다표범, 바다코끼리 등 포유류의 바다동물을 사냥하는 관습을 갖고 있다. 상시적으로 바다에서 포유류를 사냥할 수 있는 곳은 북극해(北極海)이다. 북극해는 자연 환경과 기후 여건상 雪原과 얼음지대로 덮혀있는 툰드라(tundra) 지대이기에 바다동물을 사냥하는 방법 외에 달리 생업 조건이 형성되지 않는다. 이러한 기후환경의 바다에서 포유류를 사냥하는데 고안된 배가 우미악(umiak)이다. 우미악은 바다표범의 가죽으로 만든 가죽배이다. 우미악은 바다에서 고래잡이하는데 매우 용이하게 만들어졌다. 신석기시대에 북극해에서 우미악으로 고래잡이하는 작살잡이 암각화가 백해(white sea)에서 발견되었다. 반구대 암각화는 북태평양의 고래생업지대에 속한다. 북태평양의 고래생업지대는 알래스카와 베링해협인데, 이 해역의 고래들이 가을에 새끼를 번식하고 양육하기 위하여 溫帶 바다로 이동해와 겨울을 지낸다. 북태평양 아시아권에서는 베링해와 오호츠크해에서 서식하는 고래가 한반도 울산만으로 이동해와 겨울을 지내고서 다시 회유하는 고래 생태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고래 이동에 따라 북아시아 고래사냥꾼들이 울산만으로 내려와 고래잡이를 하였다는 기록이 반구대 암각화에 나타난다. 반구대 암각화의 배 그림은 우미악을 표현한 것이며, 우미악을 이용하여 작살잡이하는 그림은 북아 시아 고래잡이 암각화와 같은 계통이다. 따라서 반구대 암각화는 베링해협에서 고래잡이 전문집단이 도래하여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한반도 남동해안의 해양지리적 환경
Ⅲ. 반구대 암각화의 도래문화적 요소
Ⅳ. 반구대 고래암각화의 우미악과 작살잡이
Ⅴ. 북극해 고래잡이에서 반구대 고래잡이까지, 그 가능성 탐색
Ⅵ.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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