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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崔卿賢 (문화재청)
저널정보
한국문화사학회 문화사학 文化史學 第38號
발행연도
2012.12
수록면
139 - 161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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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불교는 임진왜란 이후 중흥을 도모하면서 유교의 孝사상은 물론 現實求福的성격이 강한 민간신앙도 적극 수용하는 通佛敎的입장을 취하였다. 이는 사찰 경내의 뒷편에 민간신앙이 반영된 七星閣을 비롯해 獨聖閣, 山神閣이 건립되기 시작한 것에 의해서도 뒷받침된다. 왜냐하면 이들 전각에 봉안되거나 그려진 칠성, 독성, 산신은 불교 존상보다 위계질서는 아래이지만 得男·財福·長壽를 기원하는 민간신앙이었기 때문이다. 더불어 불교가 19세기로 갈수록 기복신앙으로 자리매김하게 되면서 일반회화의 비중이 사찰 벽화에서 극대화된 것도 동일한 의미맥락을 지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전하는 남한의 사찰 벽화를 분석한 결과 19세기 이전에는 전각의 주요 벽면을 불교 존상도로 장엄하고 부속 공간에는 공양적 성격을 지닌 화훼화와 화조화를 비롯해 나한도, 산수도 등이 그려지는 것이다. 하지만 19세기에 이르면 사찰 벽화에서 일반회화의 비중이 극대화되었고 현전하는 남한과 북한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을 확인하였다. 사찰 벽화에 가장 많이 그려진 일반회화는 장수·부귀·복록 등의 길상적 의미를 지닌 도석인물화이며 다음으로는 길상성과 장식성을 동시에 지닌 민화풍의 화훼화와 화조화 중국 고사나 통속 소설의 내용을 소재로 그린 고사인물화, 선종의 계보를 이은 조사들의 일화를 표현한 그림 순서로 그려졌다는 것이다. 현전하는 사찰 벽화 가운데 도석인물화가 다수남아 있는 대표적인 예는 남한의 麻谷寺대광보전과 북한의 安佛寺극락보전이며 민화풍 화훼화와 화조화가 벽면을 장엄한 예로는 남한의 해인사 명부전과 북한의 보현사 영산전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리고 선종 조사의 일화가 그려진 벽화는 남한의 신륵사 극락전과 북한의 금강사 백화전 등에 남아 있다.
이밖에 남한 지역에서 민화풍의 화훼 화조화와 고사인물화가 사찰의 내외부 벽면에 가득 그려져 있어‘民畵의 寶庫’라 할 수 있는 통도사 명부전, 화훼도와 화조도가 내외부 벽면을 장엄한 관룡사 약사전은 기복신앙처로서의 성격이 극대화된 경우로 특히 주목된다. 이러한 양상은 19세기의 남한 지역이 북한 지역보다는 경제적으로 안정되면서 좀 더 다양하게 발달했던 대중문화가 사찰 벽화의 제작에 적극 반영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 이해된다. 결론적으로 19세기의 사찰 벽화에서 비중이 극대화된 일반회화는 불교가 백성들의 기복신앙으로 정착되었음을 알려주는 시각적 이미지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목차

요약
Ⅰ. 머리말
Ⅱ. 19세기 이전의 사찰 벽화
Ⅲ. 19세기 사찰에 그려진 일반회화
Ⅳ. 맺음말
【Abstract】

참고문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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