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차철욱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역사문화학회 지방사와 지방문화 지방사와 지방문화 제15권 제2호
발행연도
2012.11
수록면
229 - 258 (30page)
DOI
10.17068/lhc.2012.11.15.2.229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연구는 호남사람들이 부산에 정착하는 과정과 그들의 생활연결망을 탐색하는 작업이다. 생활연결망란 일상생활에서 맺는 관계망을 말한다. 국민국가가 추진한 포섭과 배제의 정치논리였던 지역주의가 일상생활에서 관철되는 방식이 궁금하였다. 해역(海域), 즉 바다와 연안을 무대로 생활하는 사람들의 생활에서 국민국가의 정치논리에 균열을 가할 수 있는 틈을 발견해 보려고 하였다.
부산과 호남의 여러 섬 사람들 사이의 교류는 개항 이후 일본인들의 수산업 진출과 함께 시작되었다. 1960, 70년대 수산업의 발전과 함께 양 지역 사이의 사람 이동은 훨씬 더 증가하였다. 부산으로 이주와 정착과정에서 필요한 직업과 주거지 알선은 고향 인맥이 중요하였다. 이주자들은 부산 영도에 정착하면서 대부분 선원으로 활동하였다. 선원들은 고향 출신자들로 구성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간혹 타지역 사람들도 포함되었다. 힘들고 위험한 조업과정 때문에 지역주의의 논리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1980, 90년대 어선들의 정박지인 영도는 어로활동과 관련한 업종들로 번성하였다. 호남인들은 어선 이외의 다양한 업종 종사자들과의 연결망도 확대하였다. 이들 연결망은 호남인들 사이의 거래가 중심이었다. 다양한 연결망 가운데 향우회는 같은 고향 사람들을 연결하는 가장 느슨한 형태였다. 호남인들이 강한 지역주의 분위기에서 부산 정착이 가능했던 것은 해역을 매개로 호남과 부산 영도를 연결하는 생활연결망 때문이었다. 한편 영도는 부산의 일부이기는 하지만 섬이라는 특성 때문에 바다와 연결된 다양한 출신자들의 이주지역이 될 수 있었다. 영도의 호남인 생활연결망은 지역주의 이데올로기를 비켜갈 수 있는 안전망이었다.

목차

초록
1. 머리말
2. 부산거주 호남인과 지역감정
3. 호남인의 부산이주 방식과 연결망의 형성
4. 부산 영도 호남인의 생활과 연결망의 역할
5.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3)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4-900-000756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