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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철웅 (강릉원주대학교)
저널정보
인제대학교 인간환경미래연구원 인간·환경·미래 인간·환경·미래 제9호
발행연도
2012.10
수록면
111 - 143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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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논변이 철학적 담론 방식의 핵심으로 대두되는 초기 철학사의 발전 과정에 크세노파네스 사유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고찰한다. 그 과정에서 기존 크세노파네스 해석 대부분이 의존하는 신학 중심성 테제에 도전하면서, 그 테제가 낳은 해석상의 약점, 즉 그의 담론이 주장 단계에 머물러 있고 논변적 면모가 취약하다는 커드식의 단계론적 접근과 그에 따른 작품의 통일적 이해 실패를 넘어서려 시도한다.
신학 단편에 가려 주목되지 않았던 ‘주변적’ 단편 특히 향연시 단편의 분석을 통해 이 글은 다음을 밝힌다. 향연시가 담고 있는 메타 향연은 인식론 논의와 함께 크세노파네스의 메타 담론을 형성한다. 핵심어의 이중적 사용이 그 메타 담론의 특징이다. 이는 노모스의 이중성, 결국 노모스-퓌시스 구분으로 귀결된다. 이런 메타 담론적 시야 때문에 그의 담론에는 논변적 정당화가 필요하다는 의식이 전제되어 있다.
이런 고찰을 통해 논변 전통의 발전이 i) 주장에서 ii) 논변 제시를 거쳐 iii) 논변 반성의 단계로 나아간다는 단계론적 이해의 한계가 드러나며, 이를 바탕으로 크세노파네스 논변이 i) 주장에 머문 게 아니라 우회하여 iii) 반성 단계를 거친 후 ii) 논변 제시 단계로 이행하는 과정 중에 있음이 밝혀진다. 이로써 우리는 논변 전통의 발전이 파르메니데스라는 천재 철학자의 출현을 통해 단발적으로 이루어진다는 기존 이해에서 탈피하게 된다. 철학의 핵심이 특정 시점 특정인의 특이한 활동에 귀속되기보다는, 사변 결과인 이야기를 내어놓고 비판적으로 성찰하며 공동 자산으로 함께 성숙시켜 가는 변증과 대화의 ‘전통’임을 재확인하게 되는 것이다.

목차

요약
Ⅰ. 시인과 논변가 사이
Ⅱ. 크세노파네스 담론의 위상과 신학 중심성 문제
Ⅲ. 크세노파네스의 메타 향연 전통
Ⅳ. 향연시 핵심 어휘의 이중성
Ⅴ. 노모스의 이중성:규범에 입각한 신론과 본연의 모습을 담는 자연학 담론
Ⅵ. 인식론적 반성과 메타 담론
Ⅶ. 인식론적 전회와 논변 전통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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