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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헌술 (서강대)
저널정보
한국서양고전학회 서양고전학연구 서양고전학연구 제51권
발행연도
2013.9
수록면
5 - 37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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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플라톤의『소피스트』중에서 가장 난해한 부분으로 손꼽히는 252c-263d과 관련해 크게 두 가지의 논점을 다루고 있다. 우선 252c-257a에서 최고류들의 결합에 대한 논의로부터 어떻게 있지 않은 것(to m? on)의 있음이 보여지는가가 검토된다. 이 부분의 논의전개를 분석하면서 학자들은 ‘einai’의 다양한 용법을 구분하고, 그것들 중 어떤 것이 어느 정도로 역할을 하고 있는가에 관해서 많은 논쟁을 벌여왔다. 이 글은 그 논쟁과 관련해서 많은 지지를 받아온 한 해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것에 대한 대안적 설명을 제시한다. 그 해석에 따르면, 252c-257a에서 ‘einai’동사의 소위 완전용법은 전혀 전제되고 있지 않으며,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오직 그것의 불완전용법뿐이다. 그리고 이 해석은 자신의 가장 강력한 근거로, 있지 않은 것의 있음이 주장되고 있는 256d11-e4에서 256e6-7로의 전이가, 불완전용법이 일관되게 사용되고 있다는 전제하에서만 매끄럽게 설명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이 글은 이러한 텍스트 이해 방식에 대한 하나의 대안적 설명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서 문제의 전이가 완전용법으로부터 불완전용법으로의 일종의 확장으로 이해될 수 있음을 보인다. 두 번째로 이 글은 252c-257a에서 확립된 있지 않은 것의 있음이 어떻게 거짓 진술에 관한 분석에 적용되고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거짓 진술에 대한 규정이 주어지고 있는 236b9는 또 하나의 논란 많은 구절이다. 이러한 다양한 해석들이 존재하게 된 근원에는, 252c-257a에서 활용된 있지 않음의 분석의 적용 가능성에 관련된 플라톤 자신의 어떤 불명확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문제의 핵심은 252c-257a에서 사용된, 있지 않음을 있는 것과 다름으로 분석하는 전략이 거짓 진술의 분석에는 직접적으로 적용될 수 없는 것이라는 데 있다. 플라톤은, 최소한 『소피스트』의 내용만을 근거로 이야기한다면, 이 사실을 명확히 포착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불명확성은 파르메니데스의 극복과 거짓 진술의 분석이라는 두 과제를 하나의 분석틀로 공략하고자 했던 플라톤의 야심 찬 기획에서 비롯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목차

요약문
들어가는 글
1. 소피스트의 규정과 있지 않은 것(to m? on)의 문제
2. 최고류들의 결합과 있지 않은 것
3. 있지 않은 것과 다른 것, 그리고 거짓 진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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