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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성환 (초당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화사회학회 문화와 사회 문화와 사회 13권
발행연도
2012.11
수록면
187 - 220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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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사회적 분화 및 전문화는 정보기술의 성장과 정보의 증가 속에서 더욱 심화하고 있는 한편, 사회적 관계의 통합에 대한 욕구는 한층 절실해지고 있다. 이 글은 ‘사교’의 규범 및 에토스가 과연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지, 그리고 만일 그러하다면 그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일 수 있겠는지를 점검해보기로 한다. 근대 시민 사회의 요람기에 사교는 기능적으로 분화된 다양한 생활영역을 살아야 하는 근대 시민들에게 자기 규제의 중요한 수단 가운데 하나였다. 짐멜은 대립적이고 화해 불가능해 보이는 상이한 부분체계들을 사교라는 특유한 사회적 상호작용의 형식과 역학으로써 매개하거나 종합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는 사회적 결합의 ‘놀이형식’으로서, 단편화하고 기능적으로 전문화한 근대 세계의 갈등과 긴장을 감당해내는 실천적 생활운영의 지침일 수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사교’의 패러다임은 통합의 도덕성이 가장 전형적인 방식으로 그리고 가장 적합하게 실현되는 사회적 형식이기 때문이다. 짐멜의 사교에서는 내용이 형식을 위해 유예되지만, 보다 높은 수준의 공동성에서 다시 획득된다. 사교의 당사자인 개인은 자신을 통제하고 자신으로부터 거리를 유지할 줄 알아야 한다는 소극적인 요구에도 불구하고, 아니 바로 그러한 요구 때문에 ‘사교’는 ‘사회성’을 하나의 가치로서 적극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사교는 사회적 관계의 형성에서 특유의 ‘실천 이성’을 구현하는 것이다. 짐멜이 근대 시민 문화의 맥락에서 사회학적으로 명확하게 드러낸 사교의 사회 문화적 장소, 미학, 그리고 도덕적 함의에 대한 성찰은 통합과 사회성의 위기에 직면한 오늘의 사회와 인간에게 이론적 및 실천적 소득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I. 머리말
II. 사회적 분화와 문화
III. 사회적 분화와 통합의 에토스
IV. ‘사교’의 사회학적 미학
V. ‘사교’의 실천 도덕적 함의
VI. 맺는 말: ‘사교’의 시대적 문화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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