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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공임순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26호
발행연도
2012.10
수록면
417 - 453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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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식민지 말기 징병취지 ‘야담만담부대’의 결성과 활동상을 제국(주의)적 국민화의 의사 보편적인 생명정치의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총력전의 무제한적인 전쟁 수행에 따르는 전력의 배타적 소모와 투입에 부딪혀 지금까지 방치되거나 주변화되어 있던 식민지인들을 일본 인구의 일부분으로 삼아 포섭하고 관리ㆍ통제하는 이 새로운 통치화의 면모를 필자는 황민화로 대변되는 ‘국민화’와 ‘생명정치’의 함의를 모두 담아 다소 불편한 어감에도 불구하고, 제국(주의)적 국민화의 의사 보편적인 생명정치라고 명명해 본 것이다.
하지만 식민통치권력의 이러한 새로운 통치화의 면모는 식민지인을 내부의 유용한 ‘생명’ 자원으로 관리ㆍ통제하기 위한 당면한 현실적 필요를 반영ㆍ굴절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식민지인들의 내부적 ‘생명’화란 필연적으로 ‘황군’ 연성의 죽음정치를 예비하게 된다. 이 ‘황군’ 연성의 죽음정치를 매개하고 대행했던 것이 교화와 계몽의 주축을 담당했던 식민지문(화)인이었다. 이 일련의 연쇄적인 흐름 속에서 1943년 10월 20일을 첫 스타트로 하여 반년 간 전선을 누빈 징병취지 ‘야담만담부대’의 결성이 갖는 사회정치적 의미망이 자리하고 있다.
신정언을 중심으로 한 이 징병취지‘야담만담부대’는 반년 간에 걸친 전선의 순회공연뿐만 아니라 『매일신보』 지상에 「징병취지야담만담각행」을 1943년 1월 11일부터 6월 18일까지 총 109회에 걸쳐 신정언이 연재하는 이른바 신문지면을 통한 ‘재’교화와 계몽을 펼치게 된다. 이런 점에서 징병취지 ‘야담만담부대’가 갖는 의미는 제국(주의)적 국민화의 의사 보편적인 생명정치가 ‘황군’ 연성의 죽음정치로 파탄나는 역설과 이율배반을 매개하는 연기하는 미디어적 신체로서 야담ㆍ만담의 존재방식을 새삼 제고하게 한다. 그것은 야담과 만담이 불변하는 전통 장르로서가 아니라 역사적 상황과 실천 속에서 항상 새롭게 만들어지는 뉴미디어라는 점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목차

1. 전쟁의 확대와 가용 ‘자원’으로서의 식민지인
2. 제국(주의)적 국민화의 의사 보편적인 생명정치와 ‘황민’ 연성의 일상화
3. ‘야담만담부대’의 결성과 ‘말하는 교화미디어’로서의 야담ㆍ만담가들
4. ‘황군’ 연성과 ‘황민’ 연성 사이, 총력전(총동원) 체제 하 국책 협력과 동원의 양상들 - 결론을 대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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