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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주현 (계명대학교)
저널정보
비판사회학회 경제와사회 경제와사회 통권 제95호
발행연도
2012.9
수록면
163 - 18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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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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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 필자는 먼저 신자유주의적 지구화 시대의 한국사회에 짙게 드리우고 있는 후기 근대적 풍경들을 지적한 다음 한국의 여성운동을 포함한 사회운동이 정체되어 있는 주원인이 정치지형이 후기 근대로 바뀌었는데도 여전히 계몽적 기획 안에서 운동을 추구하기 때문이라고 보고 그 대안으로 아고니즘 정치의 가능성을 모색해보려고 한다. 사회적인 것의 위기와 개인화로 요약할 수 있는 후기 근대는 근대처럼 외부의 영향력이나 개인들이 균일하게 결집된 결과에 의해 변화가 일어나는 선형적 체계가 아니라 개개인들의 행동이 피드백회로(feedback loop)를 통해 그 자체가 영향력을 구성하여 자생적으로 체계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비선형 체계, 즉 재귀적 체계(reflexive system)이다. 재귀적 체계의 사회에서 개별화된 개인은 선택의 자율성을 누리는 반면 그 선택의 결과는 더 예측하기 어려워진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불안에 노출된다.
모두가 동의하는 공동의 목표를 설정한 후 그 실현을 위해서 정치적 운동을 펼치는 방식이 한계에 이르렀지만 그렇다고 개개인의 행위성이 반드시 자유를 담보하는 것도 아닌 상황에서, 효율성과 인간의 존엄성 확보 사이에 적절한 균형을 찾는 유일한 방법은 구성원 누구나 자신의 주장을 제기하고 그 주장에 귀 기울이고 이의를 제기할 준비가 되어 있는, 서로간의 의견존중을 기반으로 한 정치적 공간을 열어두는 아고니즘 정치를 추구하는 것이다. 사회적 실천에는 선험적인 기준이나 목표가 없다는 실천이론의 통찰을 받아들인다면, 후기 근대사회의 여성운동을 포함한 사회운동은 개별화된 개인들이 경연(agon)에서 토론을 통해 합의를 도출하는 방식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며 이는 결국 실천이론의 정치적 구현인 아고니즘 정치 이외의 방법은 없다는 결론을 도출하게 한다.

목차

1. 문제제기
2. 지구화, 후기 근대, 그리고 개별화된 개인
3. 하위정치의 전략으로서의 아고니즘
4. 후기 근대의 페미니스트 정치학
5. 맺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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