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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채연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33집
발행연도
2012.6
수록면
291 - 321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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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은 전쟁에 참여한 국가뿐만 아니라 전쟁이 일어난 조선의 백성들 개개인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들은 삶의 터전을 잃고, 가족과 이별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삶은 크게 주목받지 못하였으며, 특히 일본에 끌려간 피로인들의 삶은 수동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임진왜란기에 피로인들이 남긴 기록을 통해 이들이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주체적인 산물이었음에 주목하고자 한다.
일본으로 끌려간 피로인들 중에는 강항, 정희득, 노인과 같이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얻은 경험과 정보를 기록으로 남긴 이들이 있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기록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수집하였으며, 역사ㆍ지리ㆍ학문ㆍ언어ㆍ문학 등 다방면에 관심을 가지고 자료를 수집하였다. 특히 지리와 관련된 문헌이나 지도에 관심이 많았으며, 원본을 그대로 등초하고 부족한 부분은 그 말미에 추가하여 객관성을 유지하면서 정보의 깊이를 더하였다.
또한 피로인들은 인적 교류를 통해 일본 승려, 억류되어 있는 지역의 관할관이나 그 주변 인물들로부터 정보를 얻기도 하였다. 이는 그들이 문자를 알고 있어 의사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이었으며, 이들을 통하여 일본 정세나 戰況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이렇게 입수한 정보는 직접 만나거나 서신을 통해 피로인들 사이에서 공유되었다. 한편 자신들이 수집한 정보를 조선에 전달하기 위한 방편으로 일본에 와 있던 중국 차관을 통해서 상소를 전달하거나 탈출하여 직접 보고하기도 하였다.
이들이 조선 조정에 전하려고 한 것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었으며, 자신들이 수집한 정보를 다각도로 분석한 것이었다. 보고되었던 주된 내용은 일본의 재침, 대마도 처리, 항왜 문제로 정리할 수 있으며, 종전 직후 조선 조정이 해결해야 하는 과제였다. 동시에 일이 진행되는 형편에 따라 자신들의 귀국과도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피로인들에게도 중요한 관심 현안이기도 했다. 결국 이러한 피로인들의 기록은 이들의 귀국을 위한 선택이었으며, 그들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통로가 되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피로생활과 기록
3. 피로인들의 정보탐색과 상호교류
4. 피로인들의 정보 분석과 제언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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