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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수영 (동아대)
저널정보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연구 인문연구 제52호
발행연도
2007.6
수록면
1 - 33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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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세대의 가장 이채로운 작가인 손창섭의 소설텍스트들을, 전후세대의 이중언어적 상황을 중심으로 재해석하고 재맥락화하려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전후세대의 문학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식민지 주체(였음)’ 또는 ‘식민화된 주체colonialized subject’라는 사실을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전후세대들이 문자를 통한 ‘쓰기 언어’를 학습한 시기가 식민지 시기이며, 그들이 최초로 ’쓰기 언어’로 배운 것은 ‘한국어’가 아니라 ‘일본어’였다는 사실, 그들이 이중언어자였다는 사실이 새롭게 환기될 필요가 있다. 전후세대에게 ‘의도적 망각intentional forgetting’을 요구했던 ‘식민주의 이후postcolonial의 특유의 민족주의 이데올로기의 외압과 그것의 억압기제에 스스로를 순치시킬 수밖에 없었던 전후세대, 이 두 개의 조건과 주체가 서로 맞물리면서, 전후문학 및 전후세대 작가 연구에 있어서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은 사각지대 혹은 맹목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손창섭은 스스로 ‘언어적 타자의식’을 지니고, 이러한 포스트식민국가 특유의 언어내셔널리즘이 지닌 허구성을 내파한다. 그의 소설에는 식민화된 주체로서의 전후세대의 언어적 특수성을 다양한 상징과 비유로 표현하고 있으며, 일본어와 한국어, 그리고 영어가 중첩되는 혼종적인 한국의 언어적 상황을 특유의 시각으로 재현하고 있다. 그의 1950~60년대 소설은, 한국문학 안에서 한국문학의 자기동일성과 한국어의 자기동일성을 의심하고 되묻는 고역(苦役)을 감당하고 있다. 그의 이러한 ‘타자성’은 정치적 한계가 뚜렷하지만, 언어내셔널리즘과 한국문학에 대한 그의 진지한 회의는, 한국현대문학사에서 지금도 유효한 질문으로 남아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한국문학사의 언어적 타자인 전후세대와 손창섭 소설의 위치
2. 실어증과 침묵, 혹은 ‘말할 수 없음’과 ‘말하지 않음’ : 이중언어자의 대리표상들
3. ‘식민주의 이후’와 이중언어자로서의 식민화된 주체
4. 맺음말 : 언어적 타자로서의 이중언어자의 위치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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