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동규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사회와철학연구회 사회와 철학 사회와 철학 제23호
발행연도
2012.4
수록면
27 - 56 (3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의 목적은 탈근대 담론의 전제가 되고 있는 ‘차이의 선’의 의미와 타당성을 비판적으로 고찰하는 데 있다. 이 글은 특히 ‘차이의 선’의 확립 과정이 미학의 성립 과정과 연동되어 있다는 테제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이 작업을 통해서 탈근대담론의 계보학적 뿌리는 물론이거니와 근대 이래로 부단히 지속되어 온 ‘철학의 미학화’ 과정의 의미와 ‘미학의 (윤리/정치) 철학적 의미’를 새로운 반성적 지평에서 조망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차이의 선을 산출하는 원천이 결국 (이성적 주체만이 아닌 감성적 인간의) ‘자유’임을 밝힐 것이다. 추가적으로 ‘차이의 선’의 한계는 바로 ‘자유’ 개념의 ‘서양적 한계’에 있다고 주장할 것이다.
근대에 이르러 감각적인 것(미학적인 것)은 더 이상 거짓과 오류의 원천이 아니라, ‘또 다른 선’으로 등장한다. 미학적인 것은 규정할 수 없는 어두운 힘이지만 실천적 주체를 변형시키는 위력으로 이해된다. 미학은 이런 위력이 현상하는 장소로 출발한다. 이런 점에서 미학은 근대의 산물이다. 그리고 근대의 미학화의 과정은 선의 분화 과정, ‘선의 차이화’ 과정으로 명명될 수 있다. 그러나 ‘선의 차이’는 한 순간 ‘차이의 선’으로 전도된다. ‘선의 차이’를 ‘차이의 선’으로 전복시킨 사람이 바로 니체다. 선의 차이화로 말미암아 더 이상 통일적인 ‘선’을 말할 수 없게 될 때, 차이의 생성은 일단 조건 없이 긍정될 수밖에 없다. 차이는 “선악의 저편”에서 실천적 주체를 변형시키는 미학적 힘이기 때문이다. 이런 전복적인 변화의 핵심부에는 인간에 대한 상이한 존재이해가 놓여있다. 즉 근대에 인간이 ‘이성적 주체’로 이해 되었다면, 탈근대적 인간은 ‘미학적 존재’로 이해된다. 이런 계보학적 탐구를 통해서 볼 때, 탈근대 담론은 이성적 자유만이 아닌 감각의 자유, 미학적 자유를 추구하는 담론이며 그런 담론이기에 ‘차이의 선’을 핵심 모토로 삼을 수 있었다. 하지만 ‘차이의 선’ 역시 서구적 자유개념의 연장선상에 있다. 결국 ‘차이의 선’은 외관상 타자성을 극대화시킨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서양의 자기-중심-자유론, 그것의 최신 버전일 뿐이다.

목차

[논문개요]
1. 차이는 선인가?
2. 미학과 계몽
3. 유사 이성의 미학에서 힘의 미학으로: 미학의 전개 과정
4. 선의 분화와 차이의 선
5. ‘차이의 선’의 조건 - 서양적 자유의 한계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