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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은경 (홍익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36집
발행연도
2012.4
수록면
189 - 248 (6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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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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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이상 시를 통해 도출된 잉여/결여(▽△)의 기호학과 발산-수렴(凹凸)의 기호학의 두 축을 토대로 이상 시에 대한 ‘해석’을 하고 있다. 양자의 기호학은 모두 ‘數의 언어학’적 질서에서 출발하여 구축되는 바, 여기에서는 계량, 산술연산, 수 배열의 질서, 방향 등이 의미소의 역할을 한다. 비-문자적 기표를 가진 기호학은 문자적 기표만으로 전개된 시들에 또한 적용되는 바, 이상 시 전반을 논의하고 있는 본고는 이상 시의 난해한 수사학 이면에 담긴 일관된 언어체계를 규명하고 있다.
2장에서는 ▽△의 비문자적 기표가 ‘계량’의 의미소를 지니고 있음을 파악, ▽△가 각기 형이상적 주체형상과 형이하적 주체형상을 나타냄을 밝힌 데에서 나아가서, 양자가 동일한 주체의 상이한 형상을 나타냄을 논의하였다. 본고가 ‘나s’로 명한 양자는 단절되어 있으며, ‘선택적 관계’에 놓인다. 이러한 본고의 논의는 비문자적 기표에 대한 언어학적 접근을 통해 ‘나s’의 양태를 텍스트 내적인 맥락에서 구체적으로 밝힌 데에 그 의의가 있다. 본고는 또한 이상의 ‘글쓰기’가 상이한 충동을 가진 ‘나s’간 충돌의 소산임을 텍스트 내적으로 규명하였다. 이상 시는 상호 이반하는 유기체와 기관의 관계를 통해 ▽적 주체형상의 죽음(자살)충동과 △적 주체형상의 삶의충동 간 충돌의 소산이 ‘글쓰기’임을 보여준다.
3장에서는 ‘數의 언어학’과 凹凸의 비문자적 기표를 결부하여 凹凸에 각기 동역학(변수화)/정역학(상수화), 중심의 부재/하나의 중심, 전체적 확산/국소적 집중 등의 의미가 담겨 있음을 밝혔다. 이상은 그의 시를 통해 凹(오목렌즈, 발산)적인 것을 凸(볼록렌즈, 수렴)적인 것의 대안으로서 제시한다. 이상은 후자가 서구 근대성의 주요한 측면인 것으로 파악, 이에 대한 비판을 하는 한편 동역학적 주체관을 피력한다. 이상 시는 시간-내-존재 지평을 통해 ‘永遠한假說’로서의 주체형상을, 세대-내-존재 지평을 통해서는 역사적 주체형상을 구현하고 있다. 특히, 후자에서는 세대 갈등의 양상과 생래적(본래적)인 것까지를 파기하면서 이루어지는 근대적인 것의 수용 양태가 제시되는 바, 이를 통해서 ‘식민지 조선의 근대성’에 대한 비판을 읽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상 시가 유기체의 이상성을 통해 근대의 수렴적 세계 인식을 비판함과 아울러, 유기체적 주체 관념을 나타내 보이고 있음을 논의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잉여/결여(▽△)의 기호학과 ‘나s’로서의 주체 구현
3. 발산-수렴(凹凸)의 기호학과 유기체적 주체 관념
4. 결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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